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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 2020-05-28 18:59:37 37
평생 레지던트 꼬시는법 [새창]
2020/05/28 16:33:37
학생때만 해도 흉부외과의가 되고 싶었어요
그런데 인턴 때 디스크 걸리고 허리도 못 핀 상태로 응급실 실려간 이후로 외과는 포기했죠

아직도 병원에서 흉부외과 선생님들 보면 연예인 같아요
잘 생긴 사람이 하나도 없는데 어쩜 그렇게 광채가 느껴지는 아우라인지..
아 참고로 내가 만난 신경외과 선생님들은 키크고 잘 생긴 사람도 많던데 흉부쌤들은 못생겼어요.
그런데도 가끔 복도 끝에서 스크럽 위에 가운 펄럭이며 걸어가는 교수님들 보면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카리스마? 전율? 이 느껴져요
다행히 제가 사는 곳은 외과가 병원의 꽃으로 대접받고 실제로 외과 지원율도 꽤 높은데
한국 병원에 잠시 6개월 갔을 때 외과 교수님들이 여기 오면 가고 싶은 곳 다 갈 수 있다고 지원만 하면 수제자로 키워주겠다는 얘기 듣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죠...
500 2020-05-21 19:04:31 29
남녀 부케 받을때.gif [새창]
2020/05/21 16:37:57
친구 결혼식에서 내가 친구 maid of honor 이어서 결혼 준비도 다 도와주고 사회도 봐줬는데
부케 던지는 시간에 분위기 위해서 사람들 모으다가 자연스럽게 하객들이랑 다 같이 섰음 (신부 측 한국 하객들이 쭈뼛거리고 안 서려고 함 ㅠㅠ)
난 가만 서 있었을 뿐인데 하객들이 오히려 날아오는 부케를 피하는 바람에 맨 뒤에 서 있는 내 품으로 날아들어왔고 다들 환호 하는데 신부가 갑자기 maid of honor가 받으면 안된다며 (아니 어느나라 법임 ??) 부케를 뺐어 감.
안도하던 다른 여자하객들도 얼어붙고 환호하던 하객들도 얼어붙고 부케 뺏긴 나도 얼어붙고.... 아놔 친구 결혼식 내 일처럼 도와줬는데 치사하게 뺐어가냐.. 싶고..
그래도 내 칭구 결혼식 망치고 싶지 않아서 애써 '몸풀이 끝 게임 시작'하면서 다시 진행시켰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 때 빼앗긴 부케 때문에 아직까지 못간 거 같.......

다음 베프 결혼때는 친구가 남자여서 들러리는 못 서주고 건배사를 했는데 건배사 끝나자마자 부케 던지기를 했고
난 그냥 건배사 했던 그 자리에 서 있었을 뿐인데 유난히 그 날따라 키 작은 하객들이 많아서 그들을 지나친 부케가 내 품으로 그냥 날라옴
그런데 신부의 어린 사촌 동생이 갑자기 내 품에 있는 부케를 잡더니 뺏어 가려고 하는거 ㅡㅡ
처음엔 귀여워서 그냥 줄 까 하다가 괘씸해서 힘을 줬더니 막 달라들고 사람들은 신나서 웃고.. 하아...
귀찮아서 그냥 탁 놨더니 애가 지 힘에 못 이겨서 풀썩 주저 앉아서 울다가 부케 치켜 들고 웃다가 엉덩이 아프니깐 울다가 웃다가...
신랑 신부 하객 다 깔깔 웃는데 난 뭔가 좀 기분 안좋았음.
부케를 믿고 말고를 떠나서 누군가 내 행운을 뺏어가려는 느낌..?

다음 베프 결혼식 남아있는데 그 때는 운동화 신고 가서 부케를 쟁취하고야 말겠음.......
베프 5명 중에 3명 갔고 2명 남았다......

아 3번째 베프 결혼식 때는 bridesmaids 중에 하나였는데 드레스가 너무 짧았고 무엇보다 신부의 여동생이 피로연 시작부터 부케는 내꺼야! 부케는 내가 가질거야! 너네 다리 부러뜨려서라도 가져올거야! 막 이래서 그냥 부케 날라올 때 피했음.
똥도 아니고 부케를 더러워서 피했음 ㅋ
499 2020-05-21 15:04:21 9
철학자 칸트의 은밀한 성격.jpg [새창]
2020/05/21 11:45:05


498 2020-05-12 16:05:39 2
여자들 인스타 아이디 일침갑 [새창]
2020/05/12 10:47:41
그럼 난 @luv_먹
496 2020-05-07 12:03:32 14
피해자가 가해자로 바뀐 어처구니 없는 판결 [새창]
2020/05/06 19:14:46
와 진짜 억울하셨겠어요... 손 꼭 잡아 드리고 싶다 ㅠㅠ
어떤 마음으로 여태가지 버티셨을지 상상도 가지 않네요
잃어버린 세월과 원통했던 마음을 어찌 위로할 수 있겠냐만 사죄 받고 풍분한 보상 받고 남은 생 조금은 더 편하게 사시기를...

아.. 갑자기 성폭행 피해자랑 가해자 결혼시킨 판사 생각나네
진짜 이번 사건도 그렇고 2차 가해자들 평생 고통과 죄책감속에 잠도 못자고 불치병 걸려 고통속에 벽에 똥칠하며 오래 오래 살기를....
495 2020-05-07 02:26:40 311
황혼이혼 [새창]
2020/05/06 20:05:07
그런데 저 시대 아버지들은 약간 ..
회사는 노예처럼 굴리고
자신도 그게 사람이 다 그렇게 사는 건 줄 알고 죽으라 일하고
남은 에너지 회식에 쏟아붓고 육아랑 살림은 안사람이 하는게 당연했던 시대를 살다가
아버지의 정 없이 자란 자식들은
개인의 행복이 더 중요한 시대를 사니
그것도 당황스러운데
무조건 참는것이 미덕이 아니라는걸 깨달은 아내도
이제라도 내 삶 살겠다 하고
평생 자신이 가족을 위해 희생해왔다고 생각하는 아버지는
소처럼 일만 할 줄 알지 남은 인생 뭐하고 살아야 하나 가뜩이나 마음도 허한데
가족들한테까지 버림 받는다고 생각하니 억울하고
자기는 가족을 위해 평생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이제와서 가족들이 저러고 나오니
스스로 결론 지은게 '내가 돈 벌어올 땐 나한테 기대 살다가 이제 돈 못벌어온다고 날 버리는구나...' 인 듯..
494 2020-05-06 22:42:55 6
충격의 서양식 설거지 [새창]
2020/05/06 14:55:59
제가 살았던 곳은 저렇게 퐁퐁 한번 담궜다가 식기세척기에 넣었는데.. 흠.
한국 교포들 중에는 저렇게 식기 세척기 돌린 다음에 또 물로 한번 빡빡 닦으시는 분들 계셨어요 ㅎㅎ
493 2020-05-01 17:58:41 1
독일인들 진짜 왜 이럴까요 [새창]
2020/04/30 06:01:07
에릭녀님 방법 저랑 똑같아서 완전 놀랐어요 ㅎㅎ
저는 삼형제인데 다들 영어. 한국어는 기본으로 하도 그 외 2~3개 언어 추가적으로 할 줄 아는데
우리는 집에서는 한국말만 썼고 토요일엔 한글학교 다녔고 우리끼리 한국말로 된 책을 많이 읽었던 게 도움이 컸던거 같아요.
어릴 때 2개언어를 하면 추가적으로 새로운 언어 배우는 게 상대적으로 쉬워 지는거 같아요! 포기하지 마세요 :)
492 2020-04-26 13:24:09 3
노홍철 : 남부럽지 않게 맞았어요.jpg [새창]
2020/04/25 16:04:07
그런데 미국은 의사고시 합격하고도 자격증 안나오는 사람 수두룩...
자격증은 인턴쉽에 해당되는 레지던시 1년 마치고 3차 시험 합격해야 나옴...
사실 시험보다 어려운 게 레지던시 매칭임...
매칭이 안되면 레지던트 트레이닝을 못 받음.
트레이닝을 안받으면 자격증이 안나옴...
491 2020-04-21 13:52:08 12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새창]
2020/04/20 23:55:19
반갑습니다!! 전 주재원은 아니고 해외봉사 13개월 차입니다요...... ㅠㅠ
일년 채우고 당당하게 휴가 내서 여행도 가고 집에 쉬러 가려고 했는데 코로나가........
지금 가면 가서 격리 2주 돌아와서 격리 2주 ㅋㅋ 격리로만 한달 보내야 해서 못가요 ㅠㅠ

우리 힘내고 건강하게 가족 품으로 돌아갑시다! Maradj biztonsàgban!
489 2020-03-31 15:26:18 0
[새창]
이거랑 긩긩이님 만화 보는 낙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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