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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23 17: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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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에 대해서는 분명 그들이 열악하지만 스스로 초래하는 이미지의 암울한 현실이 있는 한편 그 이야기에 더해 무지하거나 의도섞인 누군가의 저열한 거짓이 한둘 섞여 있습니다
다만 그 거짓만을 집어내 반박하며 인도주의적인 이상론으로 우리가 애써보자 하기에는 먼저 내 코가 석자라는 정말 해결안될 영원한 숙제가 있고 앞서 말한 저들의 이미지를 쉽게 떨치지 못하는 대중들의 감정적인 거부가 있습니다 성사될리 만무하지요
다만 이번 난민에 대해서는 지난 암흑정권시절에 경제성장의 목적으로 난민(실은 막부릴 기업의 노동력)관련 법을 다듬어 놓았고 이를 받아들이는 제주도는 특별자치도로서 3권분립 지키자는 이 나라의 행정만이 나서 쉽게 이래라저래라 하기 곤란한 상황이라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은 의외로 모르는 이가 많으며 청원이라고 타자 몇자하거나 동의한다고 앉아서 클릭해놓고는 이거 왜 안되냐고 떼쓰듯 아우성만 치는 사람이 많아 보이더군요
즉 책임소재는 지난 정권시절의 기업편의 봐주려던 입법기관인들에 있고 당장의 숙제는 지금의(전대도 마찬가지 원씨였죠) 원희룡지사에게 따져야 할 일 입니다
러프하게 정리하자면 이 역시 지난 시절이 질러놓은 X이며 우리는 정해놓은 원칙대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차라리 지금이라도 난민법 개정하라고 의원들 상대로 항의 전화하고 원희룡에게 당신 무슨 생각이냐고 묻는 것이 그나마의 해결 방법입니다 마냥 오는 사람들만 싫어하다보면 없던 감정도 생겨 제주도민들이 반사 피해 입을지도 모릅니다 감정만 세워 해결될 건 하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