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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05 06:5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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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도 한국정부 통계청에서 인구조사한 종교인 수는 다음과 같다.
전체 인구수는 4700만명 대비 53%가 종교인, 47%는 무교인임.
불교 ; 10,726,000명 ( 22.8% )
개신교 ; 8,616,000명 ( 18.3% )
천주교 ; 5,146,000명 ( 10.9% )
원불교 ; 130,000명 ( 0.3% )
기타 종교
* ( )안은 전체 인구 대비 퍼센트
퍼센트만 따져도 81.7%가 비기독교인이네요.
7년이 지난 지금 아무리 늘었어도 기독교인이 50%는 절대 안되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한국 국교가 기독교라고 굳게 믿고 사는 듯해요.
참고로 어릴때부터 미국에서 살아온 기독교인인 사촌언니의 말에 따르면,
미국에서 한국의 기독교는 진짜 기독교라고 인정하지 않는데요.
이 말은 언니의 주변 한국/미국 기독교인 분들의 뜻이기 때문에 미국의 모든 기독교인들의 생각을 알 수 없지만은
어째든 언니와 언니 주변의 기독교인들은 한국에는 진짜 기독교는 없다고 생각하신다고...
진짜 기독교인들이 있어도 조금 남아있을 것이고, 대다수의 한국에 있는 기독교인들을 인정하지 않는데요.
그리고 언니에게 들은 종교적인 신념이나 관점을 들어보면,
오히려 제가 생각하고 있던 천주교의 이미지에 더 가까운듯...
제가 들어왔던 이야기들로 유추해보면... 언니가 다니고있는 미국의 기독교 교회는...
(전체 미국 기독교가 아니라 사촌언니가 다니고 있는 교회로 부터 들은 이야기 입니다!!)
타 종교를 인정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강하게 억압하지는 않아요.
그냥 그닥 상대를 안하는 듯.. 무시해도 속으로만 무시하고, 겉으로 나타내지는 않아요.
천주교도 인정하지는 않아요. 마찬가지로 그렇다고 해서 강제로 억압하지는 않지요.
왜 예수님께 바로 기도드리지않고, 마리아상에 기도하는지 이해를 못할 뿐...
저희 언니는 교회에 꼭 매주 가야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교회는 그저 하느님께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의 하나일뿐, 꼭 교회에 가지 않고도 충분히 종교활동을 하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다달이 따로 굿네이버스 같은 단체에 기부하고 있고요.
성경공부도 혼자하거나 스터디에 참가하거나 그래요.
들으면 들을 수록 한국의 기독교와 매우 다른 걸 느껴요.
저도 전도 당한 적있는데, 사촌언니교회에 간다고 말하고 빠져나온 적 있거든요.
그런데도 어느 교회에 다니는게 무슨 상관이냐면서 우리교회에 안나와도 좋으니까 꼭 하느님 믿고 열심히 종교활동 했으면 좋겠다고 그러시면서 흔쾌히 보내주시더라구요. 우리교회 다녀야 된다고 잡을 줄 알았는데 의외여서 놀랐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