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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29 18: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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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동의하는데 약간 추가하자면,
1. 성폭행의 직접적인 모티브는 성적인 욕구 충족이 아닌, 물리적인 폭력을 통한 지배욕이다.
-> 지배욕 충족이 주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성욕 충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본문 해석을 잘못해서 성욕은 강간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분이 있을까봐 적습니다.
바꿔말하면 성욕이 충족되면 강간은 줄어듭니다. 미국의 2006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에서 야동 허용 이후 미국의 성범죄는 85%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납니다. (1980년 당시 성폭행 1000명당 2.7명, 2004년 1000명당 0.4명까지 감소)
2. 세상에 "강간 당할 만한" 인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라고 적혀있지만 강간마들에 대한 인터뷰를 해보면 강간마들 개인별로 '취향'이라는 것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러한 강간마별 취향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공통적인 특징으로 '약해보인다'가 있습니다. 즉 키작고, 약해보이고, 만만한 사람에 대해 강간이 쉽게 일어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단, 이것이 피해자도 강간에 책임이 있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게 성립하면 맞을만 하게 생겨서 때렸다는 말도 성립하겠죠.
상기 두 지적도 본문상에서 약간 뉘양스의 문제지 본문 내용은 참 좋은 내용입니다. 이런건 많은 분들이 보셔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