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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08: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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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아침입니다. 본문에 한겨레의 우리사주형성과정과 지분율 %가 왜 문제인지 추가할 내용이 있는데, 베오베에 올라서 수정할 수가 없군요. 댓글로 첨언합니다.
*조중동은 족벌 지분구조때문에 기득권/보수에 충성함.
>조선일보: 방상훈 30%, 방씨족벌 58%, 기타11% 방씨일가 말 안들으면 못버팁니다.
>동아일보: 인촌기념회(김성수)24%, 김씨족벌54% 기타 22% 김씨일가 말 안들으면 못버팁니다.
>중앙일보: 홍석현36.8%, CJ 22%, 기타 37% 홍씨일가 말 들어야합니다.(홍석현 대미특사가 어떤 영향을 줄지?)
*중도파들 활용가능한가?
>서울신문: 우리사주 39%, 재정경제부 30%, 포스코 19%, KBS 8% 구한말 매일신보 후신 > 우리사주 제외 정부 주주 (중도,정부지향)
>한국일보: 장재구 63%, 장재민 29%, 기타 8% 족벌신문> 과거보수 현재는 중도진보
*한경오는 조중동처럼 족벌은 아님. 한겨레는 특수성(우리사주+6만8천국민주주)때문에 우리사주+98명주주의 견제가 없어 족벌화 존재?
>한겨레: 우리사주(임직원,자사주) 28.5%, 일반국민 71.5% 재정취약> 대주주가 없으므로 연속적자시 잠식
>경향: 임직원 57%, 경향신문사 14%, 한국개발리스 16%, 기타 12% 재정취약> 자본잠식상태
>오마이는 상근 50~60명 수준에 다수 시민기자라 메이저 언론사라 할 수 없습니다.
*한겨레 우리사주 23.36%의 문제점:
한겨레는 88년 국민적 열망과 호응속에 문재인 대통령 포함 각계의 신망있는 인사들과 총 2만7천명의 국민주주로 50억을 모아 창간했습니다. 문제는 30여년의 시간이 지나며 50억에서 311억으로 6배이상 증자되었고, 우리사주조합명의로 한겨레 임직원들이 상당히 많은 주식을 가지게 된 것입니다.
국민주주로 창간된 신문이지만, 우리사주를 견제하기 위해 주주감시단이 30여년간 존재하여 매년 견제를 했다면 다른 방향으로 갈수도 있었겠습니만, 동아, 조선 등 해직기자 바탕으로 창간되어 기사작성의 독립권을 보장하는 제도로 흘러왔으니, 주주감시단이 있었어도 효과가 있었을까? 의문입니다.
한겨레는 우리사주조합명의로 임직원들이 주식을 보유하여 자기회사라 생각하겠지만, 주총시 선출되는 3인의 강력한 이사 + 비상근 사외이사(거수기?)에게 휘둘릴 수 밖에 없는 지분구성입니다.
전국에 흩어진 6만8천명 중 주총에 기껏해야 수백명 참석하는데, 한겨레 임직원은 500명 이상이며 우리사주 지분율이 23.36%입니다. 결산승인 및 이사승인을 위한 조건으로 추산해보면 우리 사주 23.36%+ 최소 10%만 추가하면 1/3출석에 과반 또는 2/3찬성에 의한 보통/특별결의를 충족합니다. 즉,
한겨레는 주주구성 중 의미있는 숫자인 2천주 이상 98명만 관리하면 되는 구조입니다. 한겨레는 우리사주 135만주(23.36%)+ 98명의 217만주(34.92%)만 관리하면 되며, 교집합도 제외해도 최소 50%에 가까울 것입니다. 총 소액주주 6만8500여명 중 한겨레 임직원 포함 1,000여명 제외하고 1주이상 보유 중인 나머지 6만7천여명이 소액주주가 아직 살아있느냐, 사망시 상속은 되었느냐, 총합은 얼마냐가 관건입니다.
개정된 상법363조2항에 의거 의결권있는 주식 3%(174,323주)를 모으면 주주제안권, 주주총회소집권, 이사해임청구권, 회계장부열람권(주주명부 열람포함) 등의 소수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주총소집을 통한 주주권 행사라면 5%가 아니라 3%면 됩니다. 3%의 액면가는 8억7천161만원이며, 소액주주들 찾아다니며 주식매수 하는것 보다, 각 커뮤니티를 통해 한겨레 주식을 보유중인 분들을 우선 규합하고 3% 미만일 경우에는 신뢰적이고 일관된 통로로 협조공지하고 주식양수도를 진행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의의로 1인당 2만주 이상 가지신 분(98명) 중 10여명만 모아도 쉬워집니다. 결론은 3% 지분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겨례를 감시하고 연속적자와 자본잠식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주주와 독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것이 최선입니다.
만약 50%+@ 인수하여 경영권을 가져가려 할경우, 우리사주 23.36%와 한겨레가 관리중인 98명의 주주(소액주주중 대주주)의 지분율 합에 따라 계속적인 송사가 발생할 것이므로 145억을 들여 50% 지분을 인수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판단합니다. 한겨레 30년이나 되었고, 한겨레의 주인이 6만8천명의 국민주주와 20여만명(유료부수)의 독자가 아니라, 우리사주를 보유중인 임직원이라 생각하고 있으므로 앞으로도 고쳐쓰기 힘듭니다.
차라리 어용진보 지식인들(?)을 앞세워서 온라인/모바일 대안 언론(뉴스,커뮤니티,팟캐,SNS 포함)을 창간하는 것이 적합합니다. 윤전기 등이 필요한 종이신문이 아니라면 50억씩 초기 설비자금이 필요없습니다. 이슈는 누가 기준이 될 것인가? 초기 기자들은 어디서 모집할 것인가? 창간후 얼마나 빨리 독자를 모아 네이버 뉴스스탠드에 올라가 점유할 것인가? 정도인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어용진보 지식인께서 총대를 메신다면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1천만원이상 지원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