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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1 00:5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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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 심정 이해해요
근데, 이제 그 원안에 엄마 대신 남편을 넣으세요 님이 마음으로 남편 앞에 엄마를 두는 한 님의 가정이 행복할 수 없어요 그거 남편도 다 느끼고 다 알아요
남자만 시어머니에게서 독립해야 하는게 아니에요 여자도 언제 어디서나 남편이 1순위여야 해요 님의 마음이 그럴수록 남편도 님을 1순위로 두지 않겠죠 내 남편을 무시하고 홀대하면 친정에 깽판칠 수 있는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저도 님과 비슷한 유년시절을 보냈고, 엄마와 사이가 특별했어요 결혼하고도 제 1순위는 엄마였죠 남편과 시어머니 일로 이혼하니 마니 싸울때 제가 받은 조언이었어요 엄마 말고 남편을 1순위로 두라는;; 놀랍게도 저희 사이는 좋아졌고 이제서야 제 가정이 우뚝서고 제 자리와 행복을 찾은 기분입니다
그리고, 유년의 기억에 너무 트라우마 갖지 마세요 냉정히 말하면, 그건 님 친가의 일이었고 남편분하고는 상관없잖아요 저도 비슷한 환경에서 자라 지레 겁먹고 까칠하게 굴었는데 다 기우고 부질없더라고요 님의 행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