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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8 22: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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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아내분들 중에 나는 시댁가면 일해야하고 시부모 스트레스에 힘든데, 너는 한상 거하게 받고 낮잠이나 퍼자면서 친정이 왜 불편하냐? 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님이 장인장모가 마냥 편하고 하시는 말씀들이 기꺼워서 그렇게 잘했던게 아니라는거 아내에게 깨우쳐 주세요
그리고, 처댁에 하시는거 시댁과 똑같이 줄이세요
기브앤테이크라는 명언이 있죠 이만큼 하면 이만큼 받고 싶다는 보상심리가 사람이라면 당연히 작용합니다
내 배우자가 내 부모님께 잘하는거 누구나 다 좋아합니다 부모님께도 시너지효도가 되지요 한데, 이 과정에서 불화가 판칩니다 작성자님처럼 한쪽으로 기울게 될 경우 갈등으로 번지죠 그러니 억울?하지 않게 똑같이 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1. 네가 내 부모에게 잘했으면 좋겠다
2. 부모는 됐고 배우자인 나한테나 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두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1번의 분들은 대게 가족야망?이고 평소에도 사람들을 좋아하고 유대를 중요시 여깁니다 명절이나 행사때 사람들 버글버글한거 좋아하고 사교성도 좋고 인정욕구가 강합니다
2번의 분들은 그런거 없고 너랑 내가 결혼했으니 둘이나 잘살자는 부류입니다 대게 고독야망?이고 사람들하고 어울리는거 피곤해합니다 최근 대세로 늘어가고 있죠
부부가 이 성향이 맞는게 되게 중요해요 이게 안맞으면, 결국 시댁친정 갈등이 심화될 뿐이거든요 아내분과 이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시면 어떨까 해요
아내분이 2번 성향이라 내 부모한테 잘하길 바라지 않았는데, 글쓴님이 1번을 실컷 밀어붙여놓고 왜 나한테 1번처럼 하라고 하는거야 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
난 2번의 성향이지만 내 배우자는 1번이길 바란다! 면.. 노답이라는걸 깨우쳐 주시고요
여튼, 양가는 주는것도 받는것도 하는것도 비슷한게 좋더라고요 여러모로;;
잘 해결하셔서 행복한 여행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