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초반에는 많이 싸웠어요 난생 처음 겪어본 힘든 상황에 부딪치니 서로 예민해지거든요 사소한 일에도 섭섭하고 응어리지고.. 하지만, 그 시기(2년?)만 지나면 윗분 말대로 돈독한 전우애가 생기면서 보다 끈끈해지더라고요 무엇보다 아이라는 연결고리가 주는 안정감과 특유의 행복감이 있어요
솔직히 내 자식 나만 이쁘거든요 그런 내자식 나와 같은 마음으로 바라봐주고 덕질해주는 세상에서 유일한 사람입니다
아이성향일 수도 있어요 제 아이가 14개월까지 2시간마다 깼어요...이유없음...별별 수단 다 써봐도 그랬어요 전 그냥 포기하고 폐인처럼 살았습니다....ㅠㅠ 아직도 아이가 처음 통잠자던 14개월의 그날 기억이 생생해요 눈을 떴는데 아침이었고 저도 14개월만에 잠 푹 자서 상쾌한 기분ㅠ진짜 천국이었죠... 그때 고통받은 생각하니 지금 대자로 뻗어자는 아들 꼬집고 싶네요 ㅂㄷㅂㄷ
저 아들 하나인데 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었죠... 요즘 아들이 매일 친구 데려오는데 그 생각 철회합니다... 애 하나랑 둘은 천지차이더군요... 둘이 뛰고 구르고 날아?다니는데.. 그 엄청난 소음하며... 내 목소리가 내 귀에도 안들림ㅠㅠ 아들둘 어머니들이 왜 3년안에 내공담긴 사자후를 뿜는지 깨달았지요... 애 하나면 놀아주느라 귀찮긴 해도 집이 조용한 편인데 둘 이상은....
댓글주신 분들 다들 감사해요! 감사함을 담아 댓추천 드렸습니다참, 그때 좀 섭섭한 마음이 있던거지 지금은 유감 없어요~ 그저 제 상식?이 노말한지 아닌지 궁금해서 글써본 거랍니다 댓글 분들도 의견이 갈리는걸 보니 케바케인가 봐요ㅎㅎ 뭔가 속시원히 연휴 마지막밤을 보낼수 있을것 같아요~ 행복한 저녁들 되셔요
바빴겠죠?ㅎㅎ 그땐 신부 대기실에 있었으니 몰랐지만 이번 시동생 결혼때 남편 축의금 받고 손님 치르고 돈계산 하는거 보니 엄청 바쁘더라고요 근데 남편도 동생 결혼에 축의받고 바쁜일 당연히 다하는데 형이라는 이유로 일도 다하고 거금 축의한다는게 전 좀 이해가 안가긴 해요 진짜 작은 선물이라도 손편지라도...히잉... 막말로 내 동생이 아니기 때문인가.. 내가 이리 쪼잔한가.. 성찰의 시간을 좀 가져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