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대로 먹튀입니다. 지도부에선 경선에 참가할 후보라고 생각했으니 무리한 요구까지 들어준거죠. 그런데 본인이 참가 안한다? 대체 이제까지 뭔짓한겁니까? 당장 경선규정에서 광장투표 빼야됩니다. 고작 박원순 체면 살려주자고 집어넣은건데, 그거 계속 놔둘 필요 없습니다. 대체 상식적으로 본인이 참가하지도 않는 대회의 규정에 대해 온갖 요구를 다 하다, 그 요구 받아들여지니 참가 안한다는게 말이 됩니까?
본인이 불출마하면서 경선룰 정하는데 끼어들어 온갖 난리쳤다는 것만으로도 합리적 의심이 가능합니다. 본인 요구사항도 받아들여졌으니 최소한 경선참가는 했어야죠. 그런데 지금 와서 불출마? 그럼 왜 경선후보로서 룰을 요구한거죠? 박원순 불출마하면 근본없는 광장투표도 빼야합니다.
말씀하신 방안이 그나마 최선인데, 당에서 제대로 대책마련을 할까요? 최민희 전 의원 얘기 들으면 진짜 무대책 같거든요ㅠㅠ 선관위에서 안 도와준다는데 선괸위에 위탁한다는 건 뭐며... 당원들은 애가 타 죽는데 지도부는 태평세월이질 않나, 당원들의 의견을 지도부에 전달할 방법도 없지 않나. 속터져 죽겠습니다.
앞으로도 지지율 차이는 더 심하게 날텐데, 만일 이읍읍이가 그걸 뒤집는다면 죄다 샤이 이읍읍인가요? 기적의 논리네요;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당시의 상황도, 배경도, 인물 됨됨이도, 상대도 전부 다 다른데 노무현의 기적만 바라는건 감나무 밑에 입벌리고 앉아 감떨어지는거 기다리는거죠.
일단 대대적으로 완전국민경선을 홍보하십시오. 언론에도 홍보자료 마구 뿌리고요. 실시간으로 경선참여부터 과정 전체가 실시간으로 언론에 생중계되게 하십시오. 완전국민경선의 취지를 살리는 길은 경선과정에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게 하는 겁니다. 그래야만 역선택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광장투표 규정은 어떻게 된 건지요? - 촛불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광장 인근(옥내) 등에서도 선거인단 신청 및 투표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규정을 보면 선거인단 신청을 미리 하고 정해진 날 광장에서 투표를 한다는건지, 아니면 광장에서 신청과 투표를 한꺼번에 한다는 건지 헷갈립니다. 아니면 집회있는 날 광장에서 먼저 신청을 받고 투표를 정해진 날짜에 한다는 건가요? 이점을 분명히 정의해 주시고요.
완전국민경선 정해진 대로 받아는 들이겠습니다. 다만 당의 모든 것을 걸고 전국민적으로 참여할수있도록 홍보하십시오. 그리고 역선택 대비책 내놓으십시오. 그것만 되더라도 이번만 참겠습니다.
- 촛불 민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하여 광장 인근(옥내) 등에서도 선거인단 신청 및 투표소투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 부분이 헷갈리는데, 선거인단 신청 후 명부 대조하는 방식이라면 굳이 광장투표를 할 필요가 없지 않을까요? 수도권 경선이나 마찬가지니까요. 광장에서 현장신청,현장투표라면 체육관만도 못한 최악의 헬선거가 됩니다. 지금 심정이라면 광장에서 매주 집회있을 때마다 신청받고, 날을 정해 투표하는 것만 되도 다행이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