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못가게 하는 거 이해하기 힘들어요 남편도 해외여행 친구랑 간다하면 가라고 할 것 같아요.
애초에 본인이 하고 싶어 하는 걸 못하게 한다는 게 제 성격이 모가 나서 그런지 굴욕적으로 받아들여지네요. 성인이고 스스로 행동 판단할 수 있고 책임질 수 있는데 왜 내가 하고 싶은 걸 못하게 하는지.. 안전 문제때문이라면 안전한 곳을 골라서 안전하게 다녀오면 되는데 왜..??
어제 유시민님이 예능프로에서 이야기하던 게 이거잖아요 다른 나라는 장수들이나 우두머리가 항복하면 그 전쟁은 끝인데 우리 나라는 왕이 도망가도 장수가 패배해도 어디서 민초들이 들고 일어나 다시 전쟁 시작이라고.. 유구한 의병항쟁의 피가 우리 몸에 흐르고 있는 거겠죠 글구.. 역사의 현장에 있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너무 순진하게 살았나봐요 6월항쟁때 중학생이었는데 진짜 전혀 모르고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