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6
2017-06-05 17:53:44
5
저는 울어도 눈이 빨개질 뿐 잘 안 붓는데
노무현입니다 보고 왔는데 눈이 빨개진 건 물론이고
완전 퉁퉁 부었어요
간신히 참으려고 버티는데 그런 눈물이 더 따갑고 시리더라구요
변호인, 26년 모두 울고 싶지 않은데 몸서리치면서 울며 보게 되네요. 감정소모가 너무 커서 보고 나면 좀 힘들어요. 마지막 노통이 노래 흥얼거리면서 털레털레 가다가 사람들에게 인사 하고 악수 청하는 그 구부정한 뒷모습이 잊혀지지가 않아 힘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