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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06 17: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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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올케는 윗층이 부녀회장 집이었는데 어찌나 고자세로 나오는지 정말 홧병 생길뻔
주말마다 손주 며느리 와서 쿵쿵 뛰고 밤새 안자고 난리치는데 동생이 엄청 보드라와서 말도 못하고 올케가 몇번 항의했는데 (진짜 윗집이 소음 주인공들이었음) 부녀회장 할머니가 나와서 젊은 사람들이 빡빡하게 군다고 이러면 재미없다고 막 쏴붙였다고..
애기들 외할머니가 애기들 봐주러(연년생 두살 한살이었음) 가서는 너무 시끄러워서 밤새 잠도 못자고 노이로제 걸리고 고생하셨어요.
근데 그런것 뿐만이 아니고 날씨 좋으면 베란다에 이불 널어 놓는데 이불이 길어서 올케 집 창문까지 이불이 늘어짐. 올케 참다참다 성질나서 엘리베이터에 대자보 붙임.
대자보 붙이니까 잠잠하다가 다시 또 그런다고..
결국 이사간다드만요. 정말 홧병 나서 죽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