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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6 17: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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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 그냥 신경쓰지 마세요.
자기 아기들이 폐렴에 걸리든 천식에 걸리든 폐암에 걸리든 부모들이 관계없다는데 제 3자가 뭐하러 사서 오지랖 떤다는 소리나 들어야 할까요?
당장 미세먼지 나쁜 날, 황사 심한 날에도 마스크도 없이 뛰어노는 애들 많잖아요.
부모들이 아무 생각이 없으니 죄 없는 아이들만 고통받는거죠.
그 부모들 하는 소리 다들 똑같아요.
어차피 이런 세상에서 살거면 적응해야지 그렇게 신경쓰기 시작하면 아무것도 못하고 산다고요.
그런데 미세먼지, 황사는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적응이 되는게 아니라 암이 되는 1급 발암물질 중금속 먼지덩어리거든요.
(백화점 실내공기는 라돈, 포름 등 방사능, 유해가스 등도 더해지고 엄청난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 그보다 훨씬 더 안좋겠죠.)
저도 주위 사람한테 황사 심한 날 아이 마스크는 써야하지 않겠냐고 했었는데 그러면 갈 곳도 없고 먹을 것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고 산다고 유난 떨지 말란식의 말듣고 그 뒤로는 상관 안해요.
그냥 아이들이 불쌍할 뿐이죠.
백화점을 가든 어딜 가든 본인 자유지만 죄없는 아이들은 그 덕분에 폐렴, 천식에 걸릴 확률이 매우매우 높아진다는
것만 꼭 기억하심 좋겠네요.
글쓴님은 괜히 남의 집 아이들 걱정되는 마음에 글 쓰셨다가 상처 받지 않으셨으려나 모르겠네요.
기운내세요.
* 그리고 백화점 위생상태는 일개 직원이 어찌 할 수 없는 부분이니 꼭 가셔야겠는 분들은 고객들이 연대하셔서
강력하게 공기질 개선해달라고 요청하시는게 가장 현실적인 방법 같아요.
근본적으로는 어느 곳이든 일정수준 이상의 실내공기질을 유지해야 한다는 법 정도는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진짜 아이를 위한다면 1급 발암물질에 아이를 적응시킬게 아니라 공기질 개선을 위해서 정부와 많이 싸우고 노력을 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