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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2 16: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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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먹파는 음식의 다양한 맛을 인정하지 않는 근본주의에 빠진 극단주의자 들이다. 바삭한 것만 튀김인가? 달콤한 소스를 듬뿍 흡수한 튀김도 존맛인것을.
애초에 찍먹파는 적당히 먹다가 남기려는 우유부단한 자들이거나, 튀김은 그냥 내버려둬도 금방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해 눅눅해 진다는 진실에서 눈돌리는 근시안적인 자들뿐이다.
부으면 처음에는 찍먹과 똑같이 바삭한 튀김과 소스의 조화를 느낄수 있고, 조금 지나면 달콤한 소스를 듬뿍 머금은 튀김옷을 맛볼수 있거늘... 공기중에서 눅눅해진 뒤 부은 것과는 맛이 다르다!
그렇다! 찍먹파는 자기가 눅눅해지기 전에 빨리 쳐묵쳐묵 할 수 없거나, 안남기고 다 묵을 자신이 없는 자들이다.
"튀김은 바삭해야 튀김" 이라는 그럴듯한 구호하에 어짜피 눅눅해 진다는 진실을 거부하고, 부으면 눅눅해진다는 거짓된 공포를 퍼트려 타인을 억압하는,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진실된 음식의 맛을 거부하는 가짜 근본주의 음식 테러리스트 들인 것이다.
탕수육을 쳐묵는 모든 사람들은 항상 이점을 명심하고, 부으면 난리치며 화내는 근본주의자들을 멀리해야 한다.
반만 부어먹자는 협상론자들은 개선의 여지가 있으니, 관용을 보이며 사이비 찍먹 근본주의에서 탈출 하도록 도와주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