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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2 16:06:22
24/17
퇴근하고 버스타고 오는 것보다
카풀하는 사람 기다렸다가 차 얻어타고 오는 게 더 편하고, 더 빠를 수도 있어요.
그래서 일부러 퇴근 후에도 기다리는 사람 우리 회사에도 있습니다.
저 상황에 님의 남편이 기다렸다가 신입 여직원을 태워 간다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당신께서 기분 나쁠 수도 있겠지만,
지금 상황만 놓고 본다면 하등 이상함을 잘 모르겠어요.
저런 상황이 계속 되다가 둘이서 친해지고, 술자리도 하고...
뭐 그러면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겠네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
근데, 그냥 차 태워주는-그것도 얻어 타는 사람이 기다렸다가 타고 오는 상황은
왜 나쁜 건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볼 땐 젊은 여자가 남편과 함께 있으니 뭐라 말할 수 없이 괜히 속 상하고 불안한 감정이 드는 건 아닌가요?
참고로 제 여자친구도 자기가 기다렸다가 남자직원 차 타고 카풀해서 직장 출,퇴근 합니다.
기름도 한 번씩 넣어주고, 차에서 먹을 간식거리도 자주 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