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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20: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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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해요. 비슷한 의문을 가지고 있었어요. 정서나 철학을 노통과 더 공유하는 사람은 유시민이라고 보았어요.
고등학교 졸업한 노통이 당선되었을 때 주변에 에스대, 유학, 경력 좋고 주변 깨끗한 사람을 총리 등 높은 자리에 데려 오기 쉽지 않았을 겁니다. 고졸 아래에서 “꿇”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엘리트 의식에 사로 잡힌 사람들 많았으니까요.
젊어서 함께 민주화 운동 했고 이런 저런 대강의 스펙이 마땅한 사람 중에 이해찬이 선택된 것일 수 있어요.
총리직 했다는 거, 다선이라는 거, 상대적으로 나이 많은 점 등등해서 외부에서 좌장이라고 불렀고, 친노중에서 그렇지 않다고 굳이 이의를 달면 남보기에 갈등인듯 나빠 보이니까 그냥 그런듯 냅둔듯 합니다.
이번에 정책적으로, 법률적으로 어떤 업적이 있었는가 찾아 보았는데, 글쎄요.
홍준표에게 국정감사 때 말로 뺨따귀 때린 거 말고는
오히려 노통과 노통 정부에게 부담을 주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골프 또 골프, 사과, 사표, 폭언, 기사화, 인사권 놓고 맞고함,대통령 사조직 주의하라 발언, 탈당, 또 탈당, 병력도 진영도 없는 장수가 전두환, 노태우는 용서해도 조선일보 동아일보는 용서 못한다 발언으로 전쟁 선포, 뚜드려 맞음, 이 건에서 이해찬은 내부반 수류탄이로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노통 고초, 언론에 연일 어퍼컷, 후크, 잽 매일 터지고 결국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다 상황에 오게 됨.
이 과정에서 이해찬이 뭐 하나 카바친 거 모르겠음.
노통 장례식에서도 문통과 한명숙 총리와 유시민, 백원우가 분노와 슬픔을 다 뒤집에 썼지 이해찬 딱히 기억 안나요. 햐...
자잘한 막말, 폭언도 적잖이 있었고. 아뫃튼 태도가 본질이라 생각하고 행동하는 문통에게 말화살 쏠 이해찬 생각하면 참 운명이 고달프구나 이 생각 듭니다. 이해찬 입 빌려서 민평, 추, 찢, 털, 기타 잡정치먼지들이 떠들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