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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8-30 10:2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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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신경 쓸 일은 아닙니다.
1. 안철수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국당에서 의원 12명이 안철수의 당 대표 출마 반대 선언한거 기억하시죠?
국당 내부에서도 생각 쫌 있는 사람들은 안철수가 당 대표된 것을 싫어합니다. 비전이 없어요.
이 상황에서 더 민주와 합당을 하면 안철수는 낙동강 오리알이 됩니다.
안철수도 합당 안 하면 당 대표로서 권력을 휘두를 수 있지만
합당하면 큰 권한이 없는 명목상 고위직만 얻을 걸 알고 있어요.
2. 추미애 당 대표가 국당과의 합당을 강단있게 반대하고 있어요.
더 민주 내부에서 합당건으로 말이 많을 텐데
한 달 전까진 이야기가 나오다가 지금은 조용한 걸 보니
추미애가 잘 막고 있나 봅니다.
3. 아직 더 민주와 이니를 지지하는 세력이 이탈하지 않고 잘 버티고 있습니다.
삼당 합당이 아니라 더 민주와 국당이 합당한다면 우리가 가만히 안 있습니다.
4. 자한당 바른정당 국당의 삼당합당? ㅋㅋ
별로 무섭지도 않습니다.
첨에는 위협적이지만 (내년 6월 지자체 선거를 대비한)단일 후보 공천 과정에서 엄청난 내분에 휩싸일겁니다.(선거는 6개월전부터 준비하는 거라 지금으로부터 한 두달 뒤에는 공천작업에 들어가 12월전까지는 끝내야합니다.)
기껏해야 전라도는 국당후보, 경상도는 자한당에서 후보를 내겠죠? 그럼 바른정당은? 그리고 서울 경기 충청 강원도등 다른 지역 후보는 어느 당 출신을 후보로 내세울까요? 타당에서 이해할까요?
제가 그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제발 삼당 합당을 해라. 니들끼리 내부에서 총질하는 꼴 쫌 구경하게.
결론은 걱정할 필요는 하나도 없고 합당하면 합당하는 데로 지들끼리 싸우는 거 팝콘 먹으며 구경하면 됩니다.
우리가 당과 이니를 지지하는 마음만 변치 않으면 됩니다.(자한당, 국당, 바른정당 지지하는 분께는 사과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