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기준 서울지역 청년실업률은 12.3%, 전국평균 청년실업률은 11.3%로 이 통계는 199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실업률 통계는 표본 모집단(27,011개)을 기준으로 만 15세 이상의 국민 중에서 가정주부, 학생, 취업준비생(수험생 포함), 구직단념자, 군인, 환자, 불구자, 성직자, 죄수 등 소위 비경제활동인구(통계청 공식 해설 : 조사대상 주간 중 취업자도 실업자도 아닌 만 15세 이상인 자, 즉 집안에서 가사와 육아를 전담하는 가정주부, 학교에 다니는 학생, 일을 할 수 없는 연로자와 심신장애자, 자발적으로 자선사업이나 종교단체에 관여하는 자 등을 말한다)는 모두 제외하고 나온 결과입니다.
참고로 통계청의 고용통계 조사 및 작성은 통계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자료를 기준으로 그 달(month)의 15일이 포함된 다음주의 1주일 동안 1시간 이상의 임금노동을 한 사람은 모두 취업자로 분류가 됩니다.(2016년 조사기간 아래에 짤로 첨부)
쉽게 말해서 통계청의 조사대상기간에 해당하는 1주일 동안 단 1시간이라도 수익을 위해서 일을 하거나(한 달 동안 딱 1시간 돈 받고 일을 했는데 마침 그 시기가 통계청의 조사기간이었음 → 취업자 우왕~^.^)
'무급 가족종사자'라도 18시간 이상 일을 한 사람(가족이라고 따로 월급은 안 챙겨주지만 그래도 우리 집이 농사를 짓는다거나 사업체를 운영해서 18시간 이상 일손을 도운 경우)은 모두 취업자로 분류가 됩니다.
내용이 조금 길어진 것 같아서 요약을 해드리자면
지금 현재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가능한 2016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전체 실업률 수치는 3.9% → 오우~! 완전고용에 근접함 → 실상은 Hell ㄷㄷㄷ → 근데 정부가 고용 정책을 입안할 때는 통계청의 수치를 기준으로 → 헬헬헬헬헬헬헬헬헬헬 (국정 운영을 이렇게 단순하게 처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어야죠 뭐..)
짤 설명 : 매 월 조사기간 동안 표본모집단을 기준으로 면접 설문을 거쳐서 경제활동인구조사 통계치를 추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