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2016-03-22 02:10:20
4
보통 석사논문은 학회지에 등재되지 않아도 졸업 시켜줍니다.
하지만 석사논문이라 할지라도 그 논문에 들어간 데이터가 모이고 모인 하나의 큰 논문이 학회지에 실리게 될 경우에는 반드시 그 석사졸업생의 이름 또한 논문에 실려야 정상입니다.
즉, 논문에 얼마나 기여했는가에 따라서 논문에 이름이 실리는 것이 달라질 뿐입니다.
보통 교수는 제일 끝 저자인 교신저자로 가게 되고, 학생들은 제1, 2, 3,,,,, 저자가 됩니다.
논문에 기여한 바가 0.1%한 사람과 99.9% 한 두사람이 있을 때, 99.9% 한 사람은 제1저자가 되고 0.1%의 기여한 사람은 제2저자가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국내학교들이 관례상 석사과정학생이나 연구원들이 논문에 기여한바가 있다 할지라도 저자에 이름을 넣어주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이 경우에는 표절의 문제가 아닌 저자를 의도적으로 누락한 윤리적인 문제가 발생합니다.
박경미 교수의 논문이 표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석사과정학생이 박경미 교수의 단독 저자 논문에 0.1%라도 기여한 바가 있다면, 이것은 논문의 공을 혼자 독식한 매우 비윤리적인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