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24
2018-09-22 14:16:32
11
고비 넘긴 분들이 철 들거나 뭔가 보인다는 이야기 많죠. 그만큼 이승과 저승의 차이가 종이 한 장 차이라는 것 아닐까요 두둥!!! 은 좀 그렇고요~~ 굳이 고비 넘기지 않아도 마치 내일 죽을 사람처럼 항상 단정하고 매무새 곱게 사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싶네요. 저 혼자 독립해서 살 때 늘 다시 이 방에 못 들어올 사람처럼 쓰레기며 방청소 싹 하고 다녔어요. 그것은 독립한 지 얼마 안된 어느날 고등어구이가 먹고싶어서 고등어를 굽는데;;; 세상에나 그렇게나 기름이 많이 튀는지 모르고, (냉동된 거 바로 구웠;;; 갑자기 먹고싶어져서;;; ㅠ.ㅠ ) 기름 튀는 소리에 급히 뛰어가다가 기름에 발이 미끄러지며 여기저기 머리 부딛히며 바닥에 널부러졌는데;;; 기억은 나지 않지만 삼단 어택을 받은 것 같아요 코믹만화같이;;; 죽지는 않았지만;;;; 와나 이렇게 죽으면 까맣게 탄 고등어비린내에 시체 냄새에 , 발견한 사람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청소 열심히 했어요. ㅎㅎㅎ 무서워만은 마셔요. 무서움도 우스움도 다 결국 종이 한 장 차이... 내가 죽인 사람 아니면 선죽빵해도 된답니다 ㅋㅋ 즐거운 추석연휴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