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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01 01: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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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공탄님 주장은 대체적으로 옳습니다. 아직 한국사회는 가부장적 마인드에서 벗어나질 못했죠. 그런데 그 가부장적 마인드가 20~30대에게
어느정도 해당되는지 돌아봐야하지 않을까요? 가부장적인 마인드는 빠르면 40대 이후부터 많이 나타나는데 그 책임을 20~30대에 전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왜 20~30대들이 고통을 받아야하나요? 그거 완전히 연좌죄 아닙니까? 기존의 남성들이 잘못했으니까 너희들도 싸잡아 고통받아.
이런 정책이란 말입니다. 요즘들어와서는 가정일도 반반까지는 아니지만 많은부분 남성들이 같이하고 있고 육아도 남성들도 같이 하는 집도 많이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이런시야로 볼때 해당 정책은 남녀차별이라는 근거가 될수 없죠.
그리고 그런식으로 생각하면 아직까지 가부장적 사고를 유지하는데 어느정도 여성들의 기여도도 있지않나요? 말로는 걸스 두 낫 프린스 라고 하면서
막상 결혼 적령기가 되면 집은 남자가 해와야... 이런 마인드 40~50대 여성뿐만 아니라 20~30대 여성들도 많이 가지고 있는것도 사실이잖아요.
이런게 다 가부장적 마인드를 유지하는 요인인건 생각 안하고 취업문에 고정적으로 여성의 파이를 집어넣으면 남녀 갈등이 해소되고
성매매에서 성구매자만 처벌하면 남녀평등이 찾아온다고 합니까?
사실 제도적으로 남녀평등으로 가는 길은 어느정도 다져져있습니다. 이를 좀만 강화하고 감시만 잘하면 되거든요. 어차피 기업이 아닌 한국 사회내
남녀차별은 제도를 고친다고 한번에 바뀌는게 아니고 사람들이 장시간의 의식개선으로 인식자체가 바꿔야하는 문제인데 이를 제도에서 찾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해당 정책에 피해자가 되는 연령층에서는 반발할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