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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21: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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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체스터 법칙을 아신다니 그럼 우리나라 최소 유지병력이 얼마가 필요한지 아시겠네요.
우리나라는 주적이 북한이라는 가정하에 대충 40만가량의 최소 유지병력이 필요합니다. 북한의 제래식 무기의 상태를 고려해도 우리나라에서
전 지역 방어에 필요하다고 산출되는 량이 40~42만 정도의 병력은 상시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자 그럼 우리나라가 모병제로 전환하였을때 수급될 병력의 수를 대충 예상해볼까요?
미국 : 인구 3억 2천명. 상비군 2015년 기준 140만명 = 0.4375%
영국 : 인구 6500만명. 상비군 2016년 기준 20만5천명 = 0.3154%
프랑스 : 인구 6600만명. 상비군 2016년 기준 22만8천명 = 0.3455%
캐나다 : 인구 3600만명. 상비군 2012년 기준 6만 8천명 = 0.1889%
오스트레일리아 : 인구 2200만명 상비군 2011년 기준 5만 7천명 = 0.2590%
독일 : 8000만명 상비군 2016년 기준 17만 6천명 = 0.22%
중국 : 인구 13억8000만명. 상비군 2013년 기준 266만명 = 0.1928%
인도 : 인구 13억3000만명. 상비군 2011년 기준 132만5천명 = 0.0996%
전체인구평균 = 0.2573%가 상비군으로 유지중입니다.
즉 우리나라 5412만명에서 소숫점 세자리 반올림 한다고 했을때 0.268%정도로 입대한다고 가정했을때
14만 5천명 가량이 입대한다는 예상이 가능합니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군대에 대한 인식이 그리 좋지 않다는걸 판단했을때
더더욱 입대자원은 줄어들수 있죠.
그리고 통일이 된다고 바로 병력을 줄일수 있을까요? 중국 일본 러시아는요? 그나마 러시아빼고는 언제 주적이 될지도 모르는 국가들인데
주변에 동맹으로 맺어진 연합체계의 국가가 없는 우리나라는 일정수준이상의 병력규모를 꾸준히 필요로 하게 될것입니다.
특히 인구절벽까지 겹쳐서 병력을 강제로 징집하고 싶어도 필요한 수준까지 징집하지 못할 수준까지 갈수도 있죠.
이걸 감안해서 모병제를 못한다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