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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2015-12-08 18:15:35 3
[본삭금]요동정벌 역사학자들 평가가 어떤가요? [새창]
2015/12/08 13:31:54
위화도회군으로 종결된 2차 요동정벌이전에도 이인임,이성계가 주장이 되어 공민왕시기에 오녀산성과 요동성을 공취한 1차 요동정벌이 있었습니다. 1만5천병력이 동원되었던 당시 원정은 요동성을 공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지할 여력이 없어 결국 철군했습니다.

2차 요동정벌시기에는 그 전해에 명의 15만병력이 동원된 북원정벌이 있었고, 이는 명이 요서/요동일대에서 공요군 5만의 3배가 넘는 병력을 동원하여 전투를 수행하고 보급을 유지할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입증한 사건이었습니다. 게다가 나하추와 북원등 고려에 도움이 될수 있는 우호세력이 모두 사라진 상황이었으며, 왜 굳이 그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성계의 정벌연기(여름에서 가을로) 간언에도 불구하고 폭우가 동반된 우기에 정벌을 감행하여 각종 수인성전염병으로 인한 전력약화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거기에 공요군 출발당시 요동일대에 25위(위당 5600명,14만)를 배치할계획으로 13위(약 7만3천)까지 배치가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통상 공격군이 방어군의 3배가 되야함을 고려할때, 7만 3천의 방어군이 기다리고 있는 곳을 5만남짓의 병력(그나마 전투병력은 3만5천정도)으로 공격한다는건 전술적 관점에서 자살행위입니다.

마지막으로 여전히 기승을 부리던 왜구를 들수 있는데, 전국에서 가능한 전력을 모조리 긁어모은 공요군이 출발하자 후방에서 왜구의 공세가 시작됐고, 당시 이를 막을 전력이 고려에는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당시 상황은 아래에 나와있습니다.

1388년 4월 21일, 왜구는 초도(椒島)에 모습을 드러내었다. 당시 수도 개경은 군사력은 공백 상태이고 왕마저 서경에 있었기에 봉화가 계속해서 울리자 거의 패닉 상태에 빠졌다. 이어 5월 13일에는 80척이라는 상당한 숫자의 왜구가 진포에 상륙하여 주변 지역을 초토화 했다. 이에 우왕은 왜구를 막기 위하여 다섯명의 원수를 파견하는 한편, 전라도와 양광도에서 남자란 남자는 모조리 징발하여 왜구를 막으려 했으나 왜구는 양광도의 40여개 군을 무인지대를 밞듯 활보하였다. 양광도 안렴사(按廉使) 전리(田理)는 "적을 막으려고 하지만 병력이 취약해 방법이 없다."는 절망적인 보고를 올렸다.

이를 종합하면 이성계의 4불가론은 당시 상황에 대한 합리적 분석이었습니다.
첫째,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역격(逆擊)하는 것은 안 될 일입니다 / 풀어서 예기하면 적은병력으로 더 많은 병력을 공격할수는 없다.
둘째, 여름철에 군사를 동원해서는 안 됩니다 / 수확철인 가을전에 한창 논밭일 해야하는데 대규모 징집은 민간에 커다란 타격입니다.
셋째, 온 나라의 군사들이 원정에 나서면 왜적이 허점을 노려 침구할 것입니다 / 사실 그렇게 되었습니다.
넷째 때가 장마철이라 활을 붙여놓은 아교가 녹고 대군이 전염병에 걸릴 것입니다 / 수인성전염병의 만연으로 비전투손실이 상당했습니다.
13 2015-12-08 15:32:33 1
[본삭금]요동정벌 역사학자들 평가가 어떤가요? [새창]
2015/12/08 13:31:54
http://db.itkc.or.kr/index.jsp?bizName=MK&url=/itkcdb/text/nodeViewIframe.jsp?bizName=MK&seojiId=kc_mk_c001&gunchaId=av012&muncheId=01&finId=004&NodeId=&setid=682625&Pos=0&TotalCount=1&searchUrl=ok
다산 정약용의 요동론에 나오는 평가입니다.

우리 세종(世宗)과 세조(世祖) 때에 와서 마천령(摩天嶺) 이북으로 천 리나 개척하여 육진(六鎭)을 바둑돌처럼 설치했고, 밖으로 창해(滄海)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요동은 끝내 수복하지 못하고 말았다. 그래서 논(論)하는 사람은 이를 유감으로 여기고 있다.

나는 요동을 수복하지 못한 것은 나라를 위해 다행한 일이라 생각한다. 요동은 중국과 오랑캐가 왕래하는 요충지이다. 여진(女眞)은 요동을 거치지 않고는 중국에 갈 수 없고, 선비(鮮卑)와 거란(契丹)도 요동을 차지하지 못하면 적(敵)을 제어할 수 없고, 몽고(蒙古) 또한 요동을 거치지 않고는 여진과 통할 수가 없다. 진실로 성실하고 온순하여 무력(武力)을 숭상하지 않는 나라로써 요동을 차지하고 있게 되면 그 해로움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요동을 차지하고 있을 경우, 서로 화친한다면 사신(使臣)의 접대에 드는 비용과 병정(兵丁)을 징발하여 부역시키는 일 때문에 온 나라의 힘이 고갈되어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고, 또 서로 사이가 좋지 않게 된다면 사면에서 적의 침략을 받아 전쟁이 그칠 때가 없을 것이므로 온 나라의 힘이 고갈되어 지탱할 수 없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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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여서 말하면 가졌으면 좋았겠으나 국력이 미치지 못한다입니다.
12 2015-12-07 21:49:53 0
미국vs한국 보병 비용!!심각한데 [새창]
2012/05/22 23:43:30
그리고 방탄헬멧 신형가격 2013년 기준으로 16만 5천원입니다. 이렇게 보니 연식도 너무 오래되고 출처도 불명확해서 비교조차 어려운 저 짤을 보고 가타부타 말을 하는것 자체가 말이 안되는 소린것 같습니다.
11 2015-12-07 21:40:42 0
미국vs한국 보병 비용!!심각한데 [새창]
2012/05/22 23:43:30
한국군 보병장구가 미군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만, 짚고 넘어가야 할게 많습니다.

1. 이 짤 2002년부터 돌아다니던 건데 벌써 15년 가까이 지났습니다.
2. 상하의 가격을 보면 미군이나 한국군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미군도 상하의 합쳐 80불정도 한국군도 9만원
3. 미군 보병장구에서 가장 비싼 부위를 보면 방탄복($1,585), 야시경($3,500), 적외선조준장치($1,467)입니다. 방탄복은 신형기준으로 45만원정도니 미군의 3분의 1수준이라서 안타까운 면이 있으나, 야시경/적외선조준장치는 개별 전투병에게 지급해야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의 여지가 있습니다.
4. 위의 미군 병사가 장비하는 M4는 미군의 제식보병화기인 M16가격의 5배에 달하는 분대지원화기입니다. 여기서 말할수 있는건 저 사진의 미군보병은 일반 소총병이 아닌게 확실합니다. 훨씬 비싼 분대지원화기수와 일반소총수의 비교는 부적절한 비교입니다.
5. 방탄복은 유지보수 어려움때문에 전방에서도 보통때 착용하고 다니지는 않고 모두 치장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아래 한국군사진에서 방탄복(45만원)을 제외한건 엄밀히 말해서 잘못된 겁니다.
6. 한국군이나 미군이나 평시 필수착용장비인 방독면(한국군 기준 약 7만원)은 왜 빠졌는지 궁금하네요.

다시한번 얘기드리고 싶은건 한국군 보병장비 부족한것 많은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위에 언급하시는 것처럼 거지군대 수준도 아닙니다.
10 2015-12-07 20:16:21 0
불노불사의 세포. [새창]
2015/12/07 20:01:01
그 암세포의 상태가 비정상 돌연변이랍니다.
9 2015-12-06 13:11:47 3
영원히 사는 법을 연구하려면 어디과를 가야하나요? [새창]
2015/12/04 09:30:26
누가 무슨말을 했으니 그럴거라고 믿는건 전형적인 권위의 오류이고 과학의 방법론과도 한참은 떨어져있습니다.
레이커즈와일의 과거 예측이 많이 실현되었다고 해서 앞으로 그럴것이라고 믿을수 있는 과학적 증거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과학은 아인슈타인이 그랬으니 그럴거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8 2015-12-04 22:43:24 2
[새창]
적합성검사가 필요없는 장기도 당연히 있습니다. 안구뿐만 아니라 치아두개골도 있죠. 문제는 이런 분위는 암시장 가격이 엄청 낮습니다. 안구의 경우 약 1500불, 치아두개골이 약 1200불입니다. 심지어 각막은 현재 인공각막이 활발하게 이용되기 시작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치아두개골 역시 인공대체물이 있구요. 1500불 벌려고 납치/상해/민사상 손해배상에 가중처벌 당해서 최소 10년이상의 형을 보장받는 상황이 되느니 차라리 공사장 노가다를 뛰는게 낫겠습니다. 걸어야 되는 위험가 댓가를 고려할때 전혀 수지타산이 안맞는 일입니다.
7 2015-12-04 22:27:36 1
영원히 사는 법을 연구하려면 어디과를 가야하나요? [새창]
2015/12/04 09:30:26
영원히 사는건 확정적으로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그런 꿈은 버리세요.
6 2015-12-04 18:52:47 6
당신은 반려동물과 이별할 준비가 되었나요... [새창]
2015/12/04 00:05:47
반려동물에 무지하다가 집사람때문에 반려동물의 세계에 눈을 뜬 사람입니다.
당뇨병이 있어 말년에 실명까지 됐었는데 엉뚱하게 뇌쪽에 신경이 눌리는 문제로 갑자기 무지개다리를 건넜죠.
퇴근하고 집에 가면 제 위에 올라와서 얼굴을 엄청나게 핱아대던 녀석이었는데 5년전에 갑자기 그렇게 됐어요.
화장터가서 사체보고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어머니 돌아가셔도 그렇게 안울거 같습니다. 참...
5 2015-12-04 18:08:17 4/4
장기매매 괴담, 진짜일까? [새창]
2015/12/03 18:54:36
알려주신 사이트에 있는 PDF보고서를 전부 봐도 언급하신 41,500이라는 숫자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어디에 해당 숫자가 등장하는지 구체적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출처가 설명되지 않는" 장기이식같은건 애초에 가능하지 않습니다. "출처가 설명되지 않으면" 원장기 보유자의 혈액형, 건강상태, 질병이력, 그리고 이식적합성 정보자체가 안나오고 이걸 모르고 장기이식을 한다는건 자살행위입니다.
4 2015-12-04 16:59:21 0
장기매매 괴담, 진짜일까? [새창]
2015/12/03 18:54:36
말씀하신 보고서 출처가 궁금합니다.
3 2015-12-04 16:12:36 1
장기매매 괴담, 진짜일까? [새창]
2015/12/03 18:54:36
처음에 독일이 아니고 중국입니다. 오타 죄송.
2 2015-12-04 16:12:00 1
장기매매 괴담, 진짜일까? [새창]
2015/12/03 18:54:36
조직범죄는 기본적으로 이윤을 목표로 하는 행위인데 수지타산이 전혀 안맞는다는 예기입니다.
1 2015-12-04 16:10:07 10
장기매매 괴담, 진짜일까? [새창]
2015/12/03 18:54:36
http://www.hani.co.kr/arti/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590033.html
독일 시사지 디 자이트가 중국에서 장기이식수술을 받는 독일인들을 인터뷰하여 작성한 기사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독일은 비공식적으로 많은 사형수들의 장기를 매매하고 있습니다. 기사의 일부를 인용하자면

미국의 저명한 윤리학자 아서 캐플랜은 2012년 발간한 책 <중국에서의 국가적 장기이식 남용 실태>에서 "중국 교정 당국은 (장기이식을 받을 외국인 환자의) 건강 상태, 혈액형, 조직 유형 등에 맞춰 잠재적 기증자(사형수)를 고른다. 그리고 되도록 환자가 중국에 체류하는 동안 사형을 집행한다"라고 썼다. 그는 이를 "주문에 맞춘 살인"이라고 표현했다.

저기에서도 언급되어 있다시피 건강상태,혈액형,조직유형에 맞추어서 거기에 적합한 사형수가 선정됩니다.
여기서 첫번째로 장기밀매를 위한 무작위 납치가 어려운 이유가 나옵니다. "무작위"로 납치한 사람이 어떤 건강상태인지 그 사람의 장기와 맞는 사람이 있는지 없는지 알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아무나 납치하는게 무슨 소용이 있나요? 혈액형도 맞고 이식적합성이 높으며 건강한 장기를 이식해도 면역공격때문에 1성공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인데, 누구 것인지도 모를 장기를 사서 이식수술을 한다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최소한 장기매매목적의 납치를 하려면 병원에서 그사람의 병력과 신체상황이 상세하게 기록된 정보를 입수하고 타켓을 잡아서 납치하는게 합리적입니다.

두번째로 돈이 되는 주요장기(신장,간,폐,심장)은 적출후 보존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심장은 최대 6시간, 폐는 8시간, 간이 15시간, 콩팥(신장)이 48시간입니다. 고객도 확정이 안된 상태에서 무작정 적출한 장기는 이 시간이 지나면 돈내고 버려야 하는 의료폐기물입니다. 이 짧은 보존시간때문에 무작위납치가 의미 없습니다.

세번째로 국내의 경우 장기이식시에 장기이식윤리위원회의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연간 이식수술이 2천여건 안밖이기 때문에 감시망을 피하기도 매우 어렵습니다. 장기이식수술은 매우 난이도가 높으며 상당한 장비와 기술이 요구되는 일이기 때문에 대형병원에서도 경험이 있는 사람이 소수입니다.
다시말해 종합병원이 아닌곳에서 장기이식수술을 하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고, 임상경험을 20년이상 가지고 있는 의대교수분들이 적발될 경우 본인 커리어가 완전히 망가지는 위험을 감수하고 그런 일에 참여하기도 어렵습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5&aid=0000544476
마지막으로 2013년에 중국에서 불법장기이식을 주선한 조직의 기사인데 여기서도 중국사형수의 장기를 이용했다는 말이 나옵니다.

사회가 불안하고 체제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이런 괴담이 나도는데 장기이식수술의 특성을 알면 무작위납치를 통한 장기적출로 돈을 버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아시면 그런 경로를 통해 장기가 조달될 수 없다는 것도 이해하시게 될겁니다. 신원이 확실한 연간 수천명의 사형수장기가 중국에서 공급되고 있는 상황에서 온갖 위험을 무릅써도 돈버는게 매우 불투명한 상황인데 머리에 총맞은게 아닌 다음에야 아무나 납치해서 장기를 적출한다는건 아주 멍청한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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