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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30 20: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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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학창시절 ㄸㄹㅇ 같은 선생들도 충격이지만 대학교 때 어떻게 그런 ㄸㄹㅇ들이 선생이 되나 목격하고 참 씁쓸했어요.
교직이수가 되는 학과라 진짜 경쟁이 치열했거든요. 1,2,3 학년 동안 20명-10명- 최종 5명 선발까지.
그 중에 정말 천상 선생님이 되어야 할 친구도 있었지만 저딴게 선생이 되면 대체 애들은 어쩌나... 싶을 정도로 미친게 있었는데
4학년 때 바로 임용 됐어요 ㅋㅋㅋㅋㅋ
중딩도 고딩도 아니고 대딩이 시험기간만 되면 친구들이랑 아는 체를 안하는데 이건 귀여운 수준이고
교수와 애들 사이 이간질은 물론,
교수님이 과제를 내면서 이제 절판된 책을 참고용 도서로 지정한 일이 있었는데
수업 끝나자마자 도서관 뛰어 갔더니 5권이나 되는 책이 하나도 없음.
누군가 한꺼번에 빌려감. 그냔이 수업 중간에 도서관 뛰어가서 책을 싹 쓸어갔음. ㅋㅋㅋㅋ
그리고 과제 제출날 모두 반납 됨 ㅋㅋㅋㅋㅋ
제가 열받아서 타지역 대학 도서관에서 그 책을 대출서비스 받아서 제본해서 우리 과에 뿌림... ㅋㅋㅋ
(전 어차피 교직이수자도 아니고 ㅋㅋㅋ 뭔상관) 그날 이후 그냔의 한이 서린 눈길을 받아야 했어요 ㅋㅋㅋ
그 이외에도 이수자들끼리 중상모략이 어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