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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2 2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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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과실이더라도 망치를떨어뜨리는 것은 사고이지만, 이것도 그러한 사고의 범위에 넣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아이폰6+를 쓰는데 저라면 절대 바지 뒷주머니에 넣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전 폰도 안 넣었는데 아이폰3gs 때는 넣었고
아무튼 어느 순간부터 이거 뒷주머니에 넣으면 휠수도 있겠구나 인지했습니다.
하지만 이게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 듯 합니다. 글쓴분의 경우도 늘 그래왔는데 이번에 이렇게 되어서 여기까지 온 듯 합니다.
실제로 핸드폰 광고를 보면 섹시한 여성 청바지 뒷주머니에 폰을 넣고 있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 아주 오래되진 않았습니다.
어쨋든 뒷주머니에 폰은 충분히 넣고 다닐수도 있는 것이며, 또한 더 나아가 생각하면 그 상태로 앉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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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을 망가뜨리게 되는 수는 무궁무진 하지요. 하지만 그 모든 경우에 대해 경고를 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 그래도 바지 뒷주머니에
폰을 넣고, 또 앉는 것은 가능성이 높은 경우이고, 갤럭시 엣지와 같이 얇고 넓으면 한쪽면 프레임이 부실할 수 밖에 없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사항으로 명시되는 방향으로 가야할 듯 합니다. 이전 폰 사면 각종 주의사항이 주렁주렁 적혀 있는 소책자와 같은 설명서가
있었는데, 아이폰을 따라 해서 그런지 점점 그런 주의사항을 적은 것을 못 보겠네요.
몰론 그거 적어놨다고, 사람들이 그거 보지 않죠. 하지만 그래도 기업은 그러한 것을 고지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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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봐도 얇고 넓은 폰을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앉은 것은 글쓴분이 잘못이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기업들이 자기네들이 응당해야 할
고지의 책임 등을 방임하는 것을 저는 말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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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제로 말하고픈 건...길게 위에 쓴 글보다는..작성자를 향한 조롱과 비난이 심하다고 느껴져서 굳이 이렇게 긴 글을 썼습니다.
만약 제가 이 글에 첫번째로 댓글을 달았으면, 양심적으로 말해 글쓴분 책임이라 보상받기 어렵습니다 라고 적었을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글쓴분의 편에 서서 글을 쓰게 된 이유는...여러분...생각해보세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제일 비싼 폰을 샀는데 3일만에 부숴졌습니다. 글쓴 분이 갑부가 아닌 이상 그 마음이 어떻겠습니까.
아무리 보상받기 어려운게 사실이더라도 그걸 좋게 좋게 말하지.
너무 공격적으로 말하더라구요. 저도 종종 공격적 댓글을 달지만 대놓고 조롱하는 글이 보이길래 이렇게 루팡짓을 하고 있습니다.
음 어떻게 마무리를 짓지..저녁 다들 맛나게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