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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26 11:4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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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쓸데 없는 외연확장이니 하는 논쟁이 벌어지는군요. 외연을 확장하려면 먼저 정체성이 뚜렷해야 합니다. 내가 누군지 알아야 남과 구분도 되고 비교도 되고 받을 건 받고 버릴 건 버릴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마법의 주문처럼 외연확장 주장하는 사람들은 자기 정체성이 없고 상대는 무조건 받아들이자고만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과 한계가 어디까지이고, 상대는 어떠하며, 상대의 어떤 부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설득해야지, 무조건 정치인과 지지자들에게 다짜고차 배타적이라고 비판하고 이런 식으면 외연확장 안 돼서 "패배한다"고 협박이나 하고 있죠.
이오성이나 박영선, 이철희나, 그 동안 언론 권력에 기대 먹고살던 인간들인데, 자기들이 갖고 있던 그 권력의 약발이 안 듣고, 당원의 직접 민주주의가 실행되면 계파 만들어서 소수의 몇 명으로 당권 장악하고 당을 좌지우지 하고 정계에서 거물 대우받던 자기들 생존 방식이 위험해지니 공포스럽게 느끼고 있는 것뿐. 국민들에게 공포, 포비아 운운하며 욕하고 비난하고 모욕하는 정치인과 기자는 이제 그만 옷 벗어야죠. 그딴 소리 하기 전에 바른 정치와 바른 기사로 국민에게 호소하고 설득할 생각은 안 하고, 서로 협작질해서 정치 생명 연장할 생각이나 하고 있었으니 국민과 지지자들과 당원들이 무섭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