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를 보면 미래가 보인다. 간혹 예외가 있긴 하지만, 70넘은 김진표가 예외일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잠시 분칠을 할 수 있지만, 과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눈앞에 것에 현혹되어 후회된 삶을 이제 그만 살아야 하지 않을까? 민주당의 가장 우측에, 자한당에 가 있어도 크게 어색하지 않을 사람을 민주당의 당대표로 뽑는다고? 남은 것은 후회 뿐이다.
김진표가 빠져나가는 방법은 핑계를 때면서 책임을 지지 않지요. 어쩔 수 없었다. 누구누구가 어쩌어쩌해서 그렇다. 론스타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부터 어쩌고저쩌고, 그래서 도장은 내가 찍었다. 나는 책임이 없다. 본인이 한 행위가 옳으면 옳다고 주장하면 되는데, 다른 핑계를 대고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자세는 리더로서 아주 좋지 않은 자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