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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0 23:4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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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런 걸 지금 여기서 갑론을박하는 자체가 참 아마추어리틱 하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본인이 어떤 생각으로 그런 결정을 하고 문후보 당선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지 모르겠지만,
한 표가 아쉬운 시점엔 지켜보면 된다. 굳이 열심히 하는 사람 이 시점에 힘 빠지게 할 필요가 있을까? 그가 어떤 계산으로 남아서 우리 편에 득이 되는 행동을 하는 지 모르겠지만, 전쟁 중에는 이용하면 된다. 본인도 이 선거를 이용해 뭔가 얻는 것이 있으니 저렇게 할 것이고, 우리 쪽도 그런 그를 이용해서 선거에 도움이 되게 쓰면 된다. 지금 문재인으로의 정권교체보다 더 중요한 일이 뭐가 있나? 박영선은 그 다음에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삼고초려를 해서 어렵게 봉합해놓은 상처를 이 시점에 덧나게 할 이유는 없다. 선거에 도움이 되면 이용하고 그 다음은 선거 끝나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다. 이유여하를 불문하고 우리 편이 되어 전장에서 싸우는 장수를 뒤에서 마타도어하는 것은 옳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