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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0 00: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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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과 병이 있습니다. 을은 두 사람과 직업적이던 개인적이던 그냥저냥 인간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갑과 병이 서로 원수가 되어 싸우고 있습니다. 을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님들같으면 개인적인 관계나 이런 것 다 팽개치고 한 쪽 편들어 싸우나요.
주진우가 사실관계를 정확히 모른다고 추측하지만, 설사 안다고 하더라도
중립을 지키고 인간적 도의를 지킬 수도 있는 겁니다.
나에게는 이재명이 화마같다고 그 사람에게도 그러라는 법은 없습니다.
너는 왜 그 사람을 나처럼 화마로 보고 공격해야지, 가만있어.
가만히 있는 것도 편드는 거야, 이렇게 몰아가는 상황인 것이죠.
주진우가 어떤 선택을 하던, 한 쪽은 사회적으로 매장되는 아주 중대한 사태잖아요.
하나를 매장시키는 선택을 하라는 건데, 본인들에게 하라면 쉽게 할 수 있겠어요.
좀 내버려두고, 정말 족쳐야 할 인간 족치는 데 집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