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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3 22: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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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경선을 승자를 가리는 싸움이 아니라 더 나은 준비가 된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으로
그렇게 생각했던 많은 더민주 지지자들과. 또 그렇게 만들고자 했던 문재인 후보의 수락 연설은 뭐가 되나요?
항복이요? 자존심이요?
이재명과 안희정이 연설을 했는지 안 했는지, 또 그 이유가 승복하기 싫어서인지 아닌지의 여부를 떠나서
경선을 싸움으로 보고 승자와 패자를 가르는 사고와 인식을 너무 당연시 하고 있는 현실조차도
과거 시대의 구태한 산물을 여전히 벗어나지 못한게 아닌가 생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