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아이를 돌보며 남편의 학대를 견뎠을 저 아내의 삶이 지옥 같았을 것은 분명하고, ... 아내가 사망 후 '아내가 가장 예뻐했다'는 이유로 딸의 친구를 죽이고, 자신도 아이와 함께 자살하려 한 것은 왜일까요? 딸은 아버지에게 종속된 관계라 취조해도 이유를 모를 것 같습니다. 추악한 사이코패스였다는 건 이제 만천하에 드러났는데, 그 이후의 행적은 정말 미스터리네요.
동호회 단체 상영 때 했다던 전설의 '엑스파일 드링킹 게임'이 생각나네요. 스컬리가 멀더에게 전화하면 한 모금, 멀더가 "스컬리!"라고 부르면 한 모금, 캔서맨 등장하면 한 모금.... 멀더나 스컬리가 다른 사람과 데이트하면 한 잔, 멀더랑 스컬리랑 사귀면 한 병... 이거 진짜 해보신 분이 있으려나요 ㅎㅎㅎ
비록 내겐 인터넷 기사속 '하나의 사건'일 뿐이지만, 함께 보고 있는 사람 중 사건의 '관련자'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었으면 합니다. 위와 같은 조롱뿐 아니라, 너무 멀리 나가는 뇌피셜과 궁예질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모니터 뒷편의 누군가에게 상처가 된다는 걸 항상 생각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