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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5 20: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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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님이 아내분께 왜 서운하신지가 공감이 갑니다. 아내분이 다짜고짜 "왜 연차씩이나 내고 제사를 가야 해"라고 하시지 않고 "여보, 생각해봤는데 당신 퇴근하고 잠깐 들르는 게 어떨까" 좋게 말씀하셨다면 작성자님도 그리 화를 내시지는 않았겠죠. 부부간의 말이 같은 말이라도 어 다르고 아 다르더군요. 지금 마음이 매우 불편하실텐데, 특히 민감한 내용이니만큼 모쪼록 한 번 더 걸러서 이야기하며, 두 분이 잘 소통하시어 좋은 해결책에 이르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