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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1 10: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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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김문수가 무척 싫고, 짜증나지만, 노동운동가로서의 김문수를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지하도, 김문수도... 그들의 노력 위에 서 있는 것은 사실이니까요. 말 그대로 투신한 그들을, 동시대 누구도, 본인들을 포함해서 당시에는 개인의 영달을 꾀했다고 생각도 못했을 겁니다. 5년 후 살아는 있을지 모르는 일을 하면서 개인의 영달을 꾀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저는 현재를 살고 있기에, 현재의 모습을 보고 판단할 뿐입니다. 과거의 노력에 감사하고, 현재의 개짓에 분노할 뿐입니다만...
무엇이 유시민과 그들의 차이를 만들었는지 살피고, 몸을 삼가고, 현재의 개짓거리에 개짓거리라고 말할 뿐입니다.
개짓거리하지마라! 나중에 네가 너를 돌아보면, 다시 후회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