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
2016-11-14 02:19:13
8
선 폭력은 언제나 공권력이었습니다. 시위대를 잠재적 폭력 시위대로 상정하고 당연한 권리를 막은 건 경찰이었죠. 청와대 근처까지 행진한다면 박통 목따러 왔다는 간첩 막는 마냥 시위대를 범죄자로 단정 짓고 광화문 근처부터 억압하는 게 선폭력이 아니면 뭔가요.
과격한 건 경찰이죠. 다시 말씀 드리지만 차벽의 필요성을 못 느낀지는 꽤 됐습니다. 시위대의 감성을 따라오지 못 하는 공권력이 있기 때문에 충돌이 있어왔죠.
자꾸 폭동 수준의 시위대를 상정하시는 것 같은데 헌법상의 권리, 아니 그에 비슷한 권리만 존중해줘도 다들 평화시위 합니다. 이번 총궐기가 그 증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