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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7 08:4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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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도 그런상태였는데 제가 결혼준비하면서 아 집을 수리해야겠다 하고 느끼시더라구요..
글쓴분처럼 예쁜 마음으로 리모델링에 돈을 보탤수는 없는 상태지만..ㄷㄷ
저희 부모님 집도 아마 한 18평 될거고 집이 30년 넘어서(79년인가 81년에 지었다고 적힌 돌맹이를 봤어요..) 진짜 기본적인 리모델링 견적 받으니깐 3000정도 나왔다고 하셨어요
시골이라 인테리어 경쟁업체도 없고 창문도 다 나무+유리창이고 하수도도 해야되고(화장실이 푸세식이에요) 그래서그런가 금액이 많이나왔어요.
작년말에 결혼했는데 일단 2년정도 임대아파트에 월세 얻으셔서 일단은 거기서 사위를 맞이하면서, 마냥 임대아파트에 오라고 할수도 없으니 리모델링을 진짜 해야겠다고 돈 모으시기 시작하셨어요. 저희 부부한테서 이제 곧 아이가 태어나니 손주가 생기는건데 그러니깐 더 리모델링을 해야겠다 생각하신것 같아요. 아마도 내년초에는 리모델링 할거같네요
일단 남자친구가 있고 결혼하고싶다 말씀하시면 부모님이 그때부터 어..집이.. 이러실수도 있으니 그런 충격(?)을 주세요..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