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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17: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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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대로, 문화의 차이를 가지고 좋고 나쁨을 단순히 비교하는 건 무리가 있습니다.
개인주의로 보이는 면들이 있는 반면, 사실은 굉장히 남의 시선을 의식하는 면도 있죠. 즉.. 대 놓고 얘길 안해서 그렇지, 뒤에서 욕하는 경우는 많습니다. 뭐 그게 직접 대놓고 나한테 피해가 안오면 그만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길거리 보면 튀는 옷, 튀는 행동, 뭐 이런 거 아무도 신경 안쓰는 듯 해도, 학교나 직장 내에서의 생활은 또 다릅니다. 이지메(흔히 말하는 왕따?) 문제도 그렇고..
일본에서 살면서, 많은 면에서 우리나라보다 앞선 것들이 많이 보이는 건 사실입니다만, 마냥 부럽지만은 않은 부분도 있습니다..
일본 거주 15년차에 일본인 아내와 살고 있고, 아이도 거의 일본어밖에 못하지만.. 장래에 아이를 이 나라에서 계속 살게 해야 할 지는 조금 고민이 되는 현실입니다... 어디나, 이상적인 곳은 없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