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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2017-04-10 20:03:3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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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진이 비법이라? 그거 오위진법에 포함된 내용이고, 그나마 서양의 단종진과 비슷한 진형으로 화력 투사에 좋아서 이후로도 쓰인 겁니다.

충무공의 위대한 업적은 길이길이 우러러 볼 따름이지만, 그걸 일본 해군이 승계하고, 영국이 배웠다는 건 소위 국뽕입니다.

T자진은 거함거포 시절에나 잘 쓰였지, 현대 해군이 쓸 이유가 없습니다.
304 2017-04-10 19:59:09 4
[새창]
넬슨이 트라팔가르 해전에서 단순한 단종진을 쓴 것도 아니고, T자진 역시 아닙니다. 심지어 T자진과 학익진이 동일한 것도 아닙니다.

지금 쓰신 게시물은 "내가 이렇게 착각하고 있다"고 자인하는 걸로 봐도 될 정도로 엉망입니다.

당장 트라팔가르 해전도를 보죠. 왼편의 영국함대가 이른바 넬슨 터치(2열종대)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외려 오른쪽이 화력을 집중해서 좋게 말이죠.

학익진이 한산도 대첩으로 크게 흥한 건 사실인데, 이후 전투에 사용된 기록이 없습니다. 항해 중 사용한 거로 보이는 기록이 달랑 2번 있을 뿐.
303 2017-04-09 23:12:28 0
17.4.9일 14시 30분 현재 CNN, BBC등 홈피 메인 [새창]
2017/04/09 14:56:27
https://www.theguardian.com/world/2017/apr/09/us-navy-strike-group-north-korea-peninsula-syria-missile-strike

북한이 실험 강행하면 진짜 쥐어패려나 봅니다.
302 2017-04-09 21:43:40 0
미국이 미쳤습니다. 시리아 정권 날리는 게 최우선이랍니다. [새창]
2017/04/09 21:32:50
시리아 정부군, 시리아 반군, IS. 이 중에서 그나마 시리아 내전을 마치고 나라꼴이라도 수습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건
시리아 정부뿐입니다. 그걸 악당이라고 밀어서 잠금해제해버리면, 후세인 날린 이라크, 카다피 보낸 리비아꼴이 될게
명약관화하거든요.
301 2017-04-09 21:16:24 0
17.4.9일 14시 30분 현재 CNN, BBC등 홈피 메인 [새창]
2017/04/09 14:56:27
전쟁에 대해 정말 걱정이 많으신 것 같은데, 정 걱정되신다면 퇴출가방(72시간용) 같은 걸 꾸리세요.
라면을 챙기시느니 초코바나 통조림 위주로 챙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물이니까
정수용 장비도 꼭 챙기시고요. 거기 더해 유사시 어디로 이동할지 경로도 확인하세요.

모든 준비가 끝나셨다면, 주변에 건너건너라도 아는 미국인 가족(미국 시민권자)이나 미국인들을 예의
주시하세요. 그들을 미국이 본격적으로 빼낸다면 정말 위기일발인 거니까 그에 맞게 대응하시면 됩니다.
300 2017-04-09 21:04:30 0
음 아무리 봐도 백병전과 함포전 용어 정리를 다시해야 할 거 같은데 [새창]
2017/04/09 19:35:09
1. 화포만으로 끝장낸 게 아니다. - 참

2. 해전 중 근접전은 아니다. -거짓
전투 중에 조선 수군이 자신에게 유리한 거리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할 수 있었다는 걸 전제로 이야기하고
계십니다. 판옥선이 평저선이라 침저선인 왜선에 비해 기동성(선회성능)에서 앞선 건 사실입니다만, 그 대신
최고속도에서는 뒤졌습니다.

왜선이 화포 1-2회 방포에 지리멸렬에서 도주하는 전개가 매번 이어졌다면 상관없겠지만,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달려드는 경우에는 원하지 않는 근접전에 휘말릴 수 밖에 없습니다. 거리를 유지했다면 없거나
극히 적어야 할 '조총에 의한 부상자'들이 상당수 발생했던 걸 봐도 그렇습니다.

화포 이외에도 근접전용 화약무기들도 적재해서 해전에서 운용했던 걸 보면 "근접전이 없었다"라는 건
지나친 주장이 됩니다.

도주하는 왜선을 때려잡기 위해서도 종종 등선전투(잔적 소탕 수준이었겠지만)가 일어났을 거고요.

3. 현대적 함포전
충무공의 해전은 갤리시대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한 전투들입니다. 여기서 현대적 함포전이란건
"함포만으로 격침시켰다"는 걸 의미합니다. 화포전이 중심이었다는 말과 화포전만으로 끝냈다는 건
결코 같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화포는 중요했습니다. 하지만 함포만으로 해전이 벌어지는 범선 시대의 해전으로 이행된 것은 아닙니다.
이 양자를 구분하지 못하면 계속 도돌이표만 찍게 됩니다.
299 2017-04-09 20:35:18 1
17.4.9일 14시 30분 현재 CNN, BBC등 홈피 메인 [새창]
2017/04/09 14:56:27
칼 빈슨이 호주로 가겠거니 하고 있다가, 가던 길을 되돌려 오는 거라서 평소와는 조금 다르긴 합니다. 좀더 대놓고 압박하는 정도죠.
298 2017-04-09 20:16:45 106
레바에게 소재를 던져주기 위해 돌아가는 세상.gisa [새창]
2017/04/09 19:27:46
그래야 농협답죠. 툭하면 북한 해킹이니 어쩌니 하고 있고, SI 업계에선 블랙홀로 명성을 떨치고 있고.
297 2017-04-08 22:17:04 4
알바노조 "안철수 후보, 대선도 2022년에 나오십시오" [새창]
2017/04/08 17:18:19
http://realnews.co.kr/archives/3938

알바노조의 지적은 타당합니다. 하지만 그와 별개로 메갈 논란의 와중에 SJ레스토랑을 날려먹은 흑역사도 기억해주세요.
296 2017-04-08 22:00:48 6
이번 논란은 3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새창]
2017/04/08 21:34:35
상대 주장은 개소리고, 본인 주장은 좀 과장한 거라고 하시는지라, '존중할 의견'이란 게 없습니다.
295 2017-04-08 18:27:06 0
국방기술품질원 디펜스 뉴스 중 일부 [새창]
2017/04/08 17:53:14
ABL탑재 YAL-1 개발하다 생존성 문제로 날리더니만, 생존성 걱정할 필요없는 고고도 무인기에 탑재하려는군요.
294 2017-04-08 18:21:03 0
캄보디아를 누빌 두돈반, 닷지, 레토나 [새창]
2017/04/08 14:52:58
http://koreadefence.net/detail.php?number=1388&thread=22r06&reply_order=ban&reply_order=time&reply_order=chan

지난 2010년에 YUB(항만경비정)을 공여했다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함정을 공여하지 싶습니다.
293 2017-04-08 13:50:37 3
아리사카는 과연 쓰레기인가? [새창]
2017/04/08 12:47:13
https://namu.wiki/w/%EC%95%84%EB%A6%AC%EC%82%AC%EC%B9%B4

쓰레기는 아니지만 탄약의 위력 부족은 당시 전장환경에 비춰볼 때 분명 문제였다는 평입니다. 7.62mm가 달리 대세였던 게 아니죠.
292 2017-04-08 13:08:41 0
[새창]
원거리 화포전으로 왜선을 격침한 게 대다수이다.

이 주장을 하신 거잖습니까? 그에 대해서 화포전이 중심이지만 적선 격침보다 적군 살상 위주로 운용되었고, 근접전(접현전, 등선육박전)의 비중도 통설과 달리 상당한 것이었다. 조선 수군은 그에 대한 대비도 잘 갖췄다고 지적한 거고요.

근접전 비중이 0에 가깝다는 말에 백병전이 주류였다는 건 개소리고, 화포만능이었다고 한 건 과장에 불과하다니 아전인수도 정도껏 하셔야지요.
291 2017-04-08 11:25:18 0
[새창]
근거로 드시는 책이 "이순신과 임진왜란"이죠. 아마추어 사학가를 얕보는 것도 문제입니다. 하지만 당초 학계의 통설(원거리 화포전만 했다)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이 있는데, 그 반박으로 낡은 통설-심지어 아마추어 사학가들이 쓴 책의 내용으로-을 도로 들고오는 건 더 큰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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