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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7 00: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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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할 말은 있고, 세상 내가 처한 상황이 제일 불합리하다고 말하는게 사람입니다.
남자라고 차별 안받겠습니까? 평등은 성별 가리지 말고 같이 풀어나가야 할 문제이지 한쪽에서만 해결하려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 차원에서 메갈은 여성의 권익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끌어 올린 것이 아니라 되려 내가 만나는 여성이 메갈은 아닐까?란 의심을 들게 만드는
극단적으로 가면 역효과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남자가 여자한테 먼저 데쉬를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여자가 메갈 아닐까?란 생각으로 애초에 이 생각 자체를 접게 만드는거죠.
일례로 강남이 저녁 8시쯤 되면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픽업 작업이 많습니다. 이게 무조건 나쁘냐? 그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는 말도 메갈 입장에서 굉장히 불평등해 보일텐데,
남자가 먼저 다가가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든 남자가 여자한테 다가가긴 해야 합니다. 연애, 결혼 아예 담 쌓고 살겁니까?
헌데 메갈은 원천적으로 여자한테 다가 가고픈 이런 마음조차 저 멀리 태평양으로 날려 버렸다는 겁니다.
사설 요약하고 페미니즘은 모두가 평등하다는 것을 대상위 전제로 가지고 있습니다. 메갈은 페미나치죠. 일베 미러링 하는 집단이 무슨 페미니즘을 운운하고 있습니까
그러면서 그 안에서 메갈이 탄생하게 된 의의를 찾으라 하는데, 메갈은 일베가 망해가니까 또 다른 돌파구로 계획적으로 만들어 진 집단일 뿐입니다. 일베를 대체할 또 다른 무언가가 필요했을 뿐이죠.
해방운동은 여성만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장애인 뿐만 아니라 장애인 등급은 아니지만 장애인이나 마찬가지인 비장애인들도 많습니다.
약을 달고 살아야 하지만 장애인 판정은 받지 못하는 사람들도 무수하게 많습니다.
이 중에는 남성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뭔가 착각을 하시는데, 기존의 여성을 억압했던 것은 변질된 유교,가부장제에서 기인했던 겁니다. 변질 되기 이전의 가부장제는 여성을 억압의 도구로 삼진 않았고, 오히려 남성을 옥죄었습니다. 일 못하면 그러고도 남자냐, 힘 못쓰면 그러고도 남자냐, 부모 공양 못하면 그러고도 남자냐 등등
양성 평등에 있어서는 남자든 여자든 가리지 않고 누구나 할 말은 많습니다.
우리 나라가 왜 북한이나 이스라엘과 달리 남자만 군대 가는진 알고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메갈이 그건 헌법가서 따져
이게 할 소립니까?
결혼할때 남자는 집을 마련하고 여자는 혼수를 하고 종전까지 이어져 온 이 문화가 왜 이런지는 알고 있습니까?
가부장제에서 파생된 것입니다. 남자가 권리를 몰빵으로 부여 받으니 이에 따라 군역은 당연한 것이고 부모를 모시고 집안을 책임지는 것은 의무이자 책임이였습니다. 이걸 못하면 등X 소리 들었고 말이죠.
그에 따라 군대는 남자만 가는 것으로 결혼할때 남자가 집을 장만했던 겁니다.
호주제 폐지로 가부장제는 종말이 온 듯 하나 아직 우리 사회에는 가부장적 관념이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남아선호도 깨진 상태라 지금 10대 이하는 여아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시간 날때 근처 유치원 한번 가보세요. 남,여 비율이 어떠한지
저만 하더라도 고등학교때 한 반에 35명중 22명이 여자였습니다. 평균적으로 말이죠. 그래서 여자끼리 짝꿍하는 경우도 많았어요.
지금까지 여성이 억압 받았던 것은 기성세대들의 산업화로 인한 핵가족화와 맞물려 부모를 모시지 살지 않고 그에 따라 유교 문화 및 가부장제가 변질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젊은 세대들이 여성을 차별하고 억압합니까? 왜 그 화살을 모든 남성한테 돌리냐 이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