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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8 22: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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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에 관심두지 말고 무신경해야 한다는 주장도 일부 있습니다. 일본 넷우익이 그러한 방조아래 오프라인 거리 밖으로 뛰어 나왔죠.
일베는 세월호 희생자를 우롱하며 폭식투쟁을 했습니다. 일본에 비하면 엄청 빠른 속도였고, 기괴함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말씀 하신 부분이 '기우'이길 바라지만, 현실적인 측면 내지 현실화 된 부분도 있어서 '기우'만으로 생각할게 아니라 이러한 것을 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 모두가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캥거루족, N포 세대, 절망세대, 달관세대 여기에 불신이 만연한 사회.
노동자는 소모품처럼 취급되고, 아파서 일을 좀 쉬어도 되냐는 통화 물음에 계약 해지되었으니 출근 안해도 된다는 통보(제가 직접 겪었었습니다.)
죽어도 회사에 출근하고 죽어라 이런 마인드. 원 아웃을 겪어보니 정말 세상이 냉정하고 각박해졌구나 싶더군요.
저마다 가슴 속에 분노가 자리잡고 있고 이 뇌관이 언제 터질지 모른다는 것이 씁쓸합니다. 개개인만의 탓으로 돌리기는 것도 한계가 있고,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죠. 이 모든걸 언제 하나씩 풀어 나가야할지...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