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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16 23: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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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서울-경기 토박이예요.
친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 경기북부, 외가는 할아버지 전북, 할머니 서울 잠실토박이.
외할아버지가 전북출신이지만 10대때 서울에 올라오셨고 군인이셨기때문에 사투리 쓰시는걸 평생 들어본 적이 없어요.. 저는 태어났을때부터 서울살았고요.
제가 서울경기 사투리 어려서부터 들은건 여기 예시로 나온 삼춘 (ㅗ를 ㅜ로 발음함), 가생이, 챙피, 뻘개벗다 (빨개벗다 아니고 뻘개벗다 였어요) 등등.. 예시로 나온것들 많이 들어봤네요 ㅋ
대학교 가서 처음으로 지방 친구들 많이 만났는데 저보고 억양이 신기하다고 해서 ㅎㅎ 서울사투리에 대해 처음 인식이 되었네요...
그렇다고 서울말이 표준어가 아닌것까진 아닌것같고요 서울말을 교양있게 다듬은것이 표준어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