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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1 02: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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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자연분만 했는데요, 상황이 힘들어서 제왕절개 해야하면 당연히 제왕절개 해야하는 것이지만...
자연분만 무서워서 제왕절개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아요...
수술 직후 일주일간 심한 통증도 그렇지만 수술자국도 남고요 수술부위가 아픈느낌이 몇년간 지속되기도 한다네요...
저는 자분 가능하다고 해서 제왕절개 생각도 안해봤는데 자분할때 무통맞아서 무통천국으로 아기 나올때까지 안아팠었어요. 마지막에 힘줄때도 아픔이 안느껴져서 (원래 아플때가 수축올때라 아플때 힘줘야함) 그냥 구령에 맞춰서 시키는대로...ㅋㅋ
위에 다른 분도 말씀 주셨지만 제왕 할꺼면 진통오기전에 날짜잡고 해야 좋고요(날짜 원하는대로, 돌발사태 적음) 최악의 제왕절개는 진통하다가 도저히 안나와서 제왕 하는건데 이게 가장 위험해요. 제 친구도 이런 케이스였는데 출산 후에 자궁수축이 안멈춰서 피가 계속 쏟아져서 수혈 3팩 하고 죽을고비를 넘겼다고 합니다.
미리 지레겁먹지 마시고 임신 후에 괜찮은 병원 찾으셔서 담당 의사랑 충분히 상의하시면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