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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0-23 11: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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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2에 소개팅으로 만나서 34에 결혼했는데요...
남편 만나기 전에 제가 좋아해서 썸타던 분들은 소위 조건이 안맞는 분들이었어요.
결국 잘 되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면 잘 안된게 다행인게....조건의 좋고나쁨 보다도, 생활환경과 관심사 성격이 너무 안맞아 오래 가지 않았을 것 같더라고요.
남편은 소개팅으로 만났긴 했지만 조건따지고 한건 아니었고요 (회사 동료 페북에 제 사진을 보고 소개팅해달라고 졸랐다고 하더라고요) 결혼한 후에 친정 시댁 생활수준 비슷하고 남편 성격도 좋아서 애낳고 싸움한번 없이 잘 살고있어요~~
한가지 단점은 취미생활이 다른건데 각자 알아서 잘 해결하면 되더라고요. 어차피 애낳고 나면 취미따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