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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9 17:4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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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멍훌라웃]님의 말은 이미 사안이 빗나가신거 아시잖아요.
본문의 내용과 어긋난 방향으로 얘기를 자꾸 끌고 가시는데요.
일단 본문내용 팩트만 놓고 볼게요
퍼포먼스를 위한 고양이 분장->고양이 분장지우면 보내준다고 경찰이 억류
신체의 자유구속...
단지 고양이 분장했다고 ...
퍼포먼스를 할거라는
상당한 이유가 있다는 것만으로...
테러를 하겠다는 것도아니고...
단지 당사자의 고소를 통해서만 경찰이 움직일 수 있다는
모욕죄의 혐의만으로 헌법에서 법치의 대전제로 말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임의로 억압함..
도대체가 제가 아는 상식선에서 말이 안되요
이해도 안되고 경찰의 존재가 이렇게 대원칙도 없이 움직이는
조직이라는데 대해 회의감이 들정도로 기가차네요
동아일보 사옥앞은 무슨 외교건물 사방 100미터 지점인가요?
아니면 청와대 인근이라서 국가원수 안보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나요?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라는 치졸함은 이해하는데
저 퍼포먼스 하기로 한 지역 사진 보면 알잖아요
거의 학예회 수준입니다. 그런데 경찰 동원된 머리 숫자 보세요
집회도 아니고 단지 길거리에서 정치적 의사를 평화적인 퍼포먼스로
하겠다는데 그것도 못할 정도로 우리나라에 정치적 관용이 없는 나라가
되버렸는데 억울함을 못느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