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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7 13: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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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해하셨네요
최초에 극장에 올린게 초벌구이라는게 아니라 디렉터즈 에디션이
오히려 초벌구이에 더가깝고 정말 초벌구이는 그냥 시나리오 흐름에 따라
쭉 필름을 붙여놓은 상태를 말하죠. 이후에 프로듀서 제작자 감독 등등
의견에 따라 씬(scene)간에 자리 바꿈, 씬 덜어내기, 씬 재배열등을 하겠죠.
사람들이 답답한 것이 '완성판'이라는 단어에 "우와 완성판이다 킹왕짱이겠다"
생각하며 대놓고 떡밥을 무는 건데... 영화라는게 '정답'이 있는게 아니기에
'완성판'이 더 뛰어나다 더 완벽하다 더 재미있다는게 성립이 안되요.
(현재 상영되는게 2시간 14분인데 거기에 15분 더더하면 2시간 30분임...ㅎㄷㄷ)
그냥 언론에 나온 '완성판'이라는 단어는 DVD디렉터즈 에디트 버전이라고
이해하면 되요. 분량이 늘어난다고 반드시 더 재밌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어디선가 들은 패션관련 명언
"무엇을 더할 것인가를 생각하지 말고 무엇을 뺄 것인가를 생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