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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3 14:2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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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하신 분들의 말에 의하면 조선시대 초중기에는 상업적으로 밥을 파는 개념의 식당이 조선엔 거의 없었더고 하더라구요. 길 떠난 사람들은 아는 사람집에 들르거나, 재 밑에 있는 집에서 자기가 가져 간 쌀로 밥을 해 달라고 해서 먹고 다들 한방에서 자고 다음날 같이 재를 넘어가고...그런식으로 했다고 합니다.
저 사진이 찍힌 시기 즈음 되어서야 오늘날 개념의 음식이 파는 식당이 생겼다고 하는데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주막에 들러서 "주모~ 술한병하고 안주 좀 내오게"는 조선 초중기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조선후기에서도 드문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