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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12: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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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파저우 맨유진출 당시 포텐이 있다고 했죠.
본토(축구는 유럽, 미국은 MLB) 가서 성공한다는 게 보통일이 아닌것 같긴해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기회가 충분히 주어졌는지? 운은 따랐는지? 그런것도 중요하죠. 문화적으로 적응하는 것, 달라진 생활환경, 인종차별, 악의적인 기사, 가족까지 욕하는 환경에서 멘탈 지키는 것 이런 것들까지 다 갖춰져야 박지성처럼 성공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야 중국 대표라는 선수가 망한게 고소하기도 하지만요.
동파저우가 맨유진출할 때 19살 청소년인데 중국처럼 국뽕 심한 나라의 국위선양까지 짊어지고 뛰기엔 너무 어린 나이가 아니었나 싶어요. 결국 20대 후반엔 중국에서도 안 통하는 퇴물이 되어버렸죠. 그냥 덜 주목받는 보통 선수로 뛰었으면 성공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