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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3 12: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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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혼인무효소송으로 혼인이력을 말소하는 것과
혼인신고 후 이혼으로써 그 혼인관계를 청산하는 것은 한끗 차이입니다.
그리고 본인 외에는 그 이력을 조회할 수 없어요.
다만 이렇게까지 해서라도 본인의 심적 위안을 얻으시길 바라는 겁니다.
결혼은 서로 좋아하는 이성이 만나서 하는거라지만 실질적으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게아닌 집안과 집안이 만나는 거예요.
그러한 관계의 틀 안에서 남도 아니고 장인과 장모된 사람의 행실이 그릇되고 직/간접적으로 글쓴이에게 피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에서 집사람의 중재 또 한 바랄 수 없는 막막한 상황임에 틀림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 쯤 되면 틀림과 다름의 차이를 알고 있다고, 내가 어느정도 저 분들이 살아온 인생을 수렴하고 인정해야지 하고 생각했겠지만
이제는 내가 정상인지 저사람들이 정상인지, 이때까지 흔들림 없이 살아온 본인의 사상까지 휘청이게 되는 경지에 이르게 되니
하루빨리 맞지않는 인연들과는 선을 긋는게 확실하다 생각됩니다.
연민과 과거의 사랑의 감정으로 수용하기에는 너무나도 다르고 틀린 가치관을 가지신 분들입니다.
본인을 망가뜨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