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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22:4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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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혈관육종인 악성 희귀암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 도중 전 처의 외도로 가정파탄이 난 지경에 이르렀으나 한 번 용서를 해주고 같이 어떻게든 살아볼 생각에 정들었던 지역을 떠나 타지역으로 이사를 왔으나 계획적으로 보여지는 성폭행 무고를 뒤집어 쓰고 현재 완벽하게 가정파탄이 난 상태로 유사강간죄, 부부강간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28세 남성입니다.
너무나도 가슴이 아픕니다. 실제로 이렇게 억울한 상황에 있는 피해여성에게 추행을 일삼은 남성은 혐의없음 처분을 받고,
치료하면서 사회생활도 못하고 집에서 무직으로 하루하루 근신하고 있는 저를 무고한 여성은 피해자의 탈을 뒤집어 쓰고 저를 아주 심도있게 조사중이랍니다.
여기서 경찰 조사관들의 포커싱이 두가지로 나뉘게 된 점을 찾아볼 수 있지요.
제 전처는 지금 정신병원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소 재기는 예전 장모였던 사람이 진행하였고, 아마 무고가 밝혀질 시에는 성폭행 무고로 두마리 전부 실형을 면치 못할겁니다. 배수의 진을 치고 저에게 성폭행 무고를 행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같은 경우는 항상 심적으로 절대안정을 취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과거 전처의 지랄맞은 행적으로 스트레스가 극에 달아 한 번 재발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그 점을 악용하여 조사서에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말들을 거의 엄지손가락 굵기로 빼곡하게 증언한 조사서를 조사관 테이블에서 봤는데
하..참.. 우리의 지난 일대기를 다 써도 그만큼도 안나올 텐데 정말 기가 찼습니다.
조사관이 제가 물어본 내용 중에,
'성폭행 무고를 행하려는 사람들은 저렇게 자극적이고 자기희생적인 증언을 하지 않는다.'라고 했었습니다.
혹시 성폭행 당한 일에 대하여 조사관이 물었을 때 본인의 끔찍한 경험에 대한 본능적인 자기방어심리로
'그 성폭행 사실에 관한 정확한 시기/일시, 구체적으로 어떻게 희롱하였는지(가령, 질 입구를 비비고 손가락을 넣었다. 이런식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그 당시 추행당하면서 본인이 느낀 감정, 모멸감, 자괴감의 극단적인 표현등을 정확하게 증언하셨는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게 법이라지만 결국은 사람이 조사하고 판단하는 일이어서 같은 사례의 일이어도 다른 시각에서 보여질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혐의없음 처분에 대해 항소하실 의향이시면 피경험자로써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LUCKYEUIJIN카카오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