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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12: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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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제가 마음에 안드는건 정리정돈을 못한다는 거 하나밖에 없으니 말싸움 할 때마다 집안꼴이 개판이라고 해요. 근데 제가 항상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도 다하거든요. 심지어 둘째도 이번달부터 어린이집가니까 집에서 케어했어요.
제가 유일하게 못하는게 정리정돈인데 상자에 집어 넣으면 된다는 말에 상자마다 분류해서 집어넣어놨는데도 집안꼴이 개판이라고 뭐라해요. 예전 살던 집에서 곰팡이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그건 그 집에 결로가 심하고 노후돼서 그렇다는걸 본인이 더 잘알텐데도요. 저런식으로 말할때마다 저도 남편 인신공격 하고 싶은데 개싸움될까 참는데 한번 개싸움 해야 저런 말을 안할까요? 최악까지 내려가야 그만 할지 스트레스받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