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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1 01:54:28
7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글을 보고 그런 생각을 하신 거예요? 정말로요? ㅋㅋㅋㅋㅋㅋㅋ
다수자 소수자를 다 떠나서 생각해 봅시다.
1. 글 주인공 : 자기 목숨이 걸린 사람
2. 룸메 : 그냥 먹고 싶은 거 딴 데서 먹으면 되는 사람
애초에 서로 희생하는 가치가 다르잖아요?????
목숨이 걸린 일이면 그게 소수든 다수든 존중받는 게 맞죠. 그리고 그게 전교생에게 피해 주는 수준도 아니고 그냥 주변인들이 조금 신경 쓰면 될 수준인데 왜 이 글 주인공이 다수에게 희생을 강요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나요?
그리고 주인공이 존중되어야 함을 당연시한다고 하셨는데, 글 주인공이 룸메들에게 자기 사정 설명하고 사정사정하며 양해를 구했다는 부분은 안 보이셨나 봅니다?
글 주인공도 자기가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치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어요. 그래도 그 이상 어찌할 도리가 없고, 그렇게 안 하면 자기 몸이 훼까닥하니까 어쩔 수 없이 남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거죠.
그것마저 존중을 당연시하는 소수자로 취급하신다면 님은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 소수자의 존중을 바라면서 소수자를 존중하지도 않는 분인 거고요.
아마 이 점 때문에 님 댓글이 비공을 받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지만, 이미 자기가 존중받는 게 당연하지 않다고 여기고 있지만 그 외엔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양해를 구하는 사람을 보고 존중을 당연시여기니 뭐니 하고 계시는 거니까요.